(정보) 민어에 대해서 알아보자! 몸통은 자네가 다 묵어부렀어? -2
보신의 대표주자라는 강아지가 밀렸냐??? 그렇다!! 예로부터 '봄 도다리, 여름 민어, 가을 전어, 겨울 광어" 라고 했으니 여름철의 민어는 동 계절에는 적수를 찾기 힘들었다고 할 수 있다.. 아 농어 정도면 적수가 될지도 모르겠네 이 민어도 여름버프 받는 놈이니...
이러한 민어 전설은 안타깝게도 일제강점기를 기점으로 사라지는데 이 당시에 어업기술이 크게 발달하고 일본으로 생선을 파는 재미가
쏠쏠하다보니 지나치게 남획되었던 것 1934년 민어 어획고는 7만 4천 톤. 10톤 트럭 7천 4백 대가 날라야 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양이다
윗짤은 1938년의 동아일보 짤인데.. 한자로 된 제목부분을 풀어보면 "'인천 근해 민어 대외 수출 격증 - 1 마리 2원 5십 전의 비싼 가격 ' 이라되어 있다
일본으로 민어가 다 빠지다보니 민어 값 오른다고 난리치는거임...-_- 이 때 일본으로 간 민어들은 대부분이 고급 어묵 으로 화 했다 한다
그리고 이 같은 바람을 타고 정신없이 잡다보니 민어는 씨가 말랐고 그 많던 민어 어획량이 1972년이 되면 997톤으로 크게 줄어든다.
당연히 가격은 중력을 무시하고 상승요!! 그 뒤로도 민어 어획량은 꾸준히상승을 거듭했고 오늘 날
서민의 백성이라는 민어 가 귀족의 물고기가 된거지... 요즘은 정말 비쌈... 차라리 소고기 사묵겄다
물론 사람들 중에서 돈이 남아도는 사람들도 있을거고 언젠가 한번쯤은 먹어볼 기회가 있을 지도 모르니 여튼 먹는 애기로 넘어가보자
민어를 조리하려면 제일 힘 든게 윗 짤을 보면 알수 있듯이 민어가 좀 비늘이 두텁다 아주 갑옷이네?? 민어과 트레이드 마크가 저 애미없는 비늘임..
민어는 껍질도 별미기에 이 비늘을 제대로 제거해야 하는데 여기에 고난이도의 칼질이 요구된다......
고 알고 있었는데 얼마전에 TV에서 보니까 정형돈이 민어 손질을 하더라도?? 의외로 별거 아닌가? 아니면 저 놈이
열심히 연습한건가? 여튼 껍질을 자르고 나서는 회를 뜨는거제...
윗 짤처럼 죄다 칼질로 다 회를 쳐 버려도 된다 민어회도 맛 있거든 하지만 다양한 조리법으로 유명한 민어를 한가지 방법으로만 먹는것은
쭈쭈바 꼭다리 안 빨아먹고 그냥 버리는 것 만큼이나 섭섭한 짓이제???
민어의 껍질이다 살짝 데쳐서 숙회로 먹으면 그 꼬뜰꼬들함과 고소함을 제대로 느낄수 있다 어떤 생선이든 껍질이 제일 고소하다 거기에 지방이 모이거든..
그리고 민어전... 흔히들 전유어라고 하는데 전유어의 갑 of 갑이 민어다 요새야 비싸서 전부 명태 쓰는거지...
틸라피아로 전 하는 곳도 있다고 들었다... 원래 전유어는 민어가 가장 대표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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