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몸통은 자네가 다 묵어부렀어?" 민어에 대해서 알아보자!-1

안녕 여러분들아     오늘은 때가 좀 이르지만 민어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자...

 


 

 

 


 

민어는 농어목 민어과에 속하는데 사람들 알기쉽게 민어과의 가장 메이저급 생선이 조기니까   민어는 조기의 사촌 쯤으로 이해하자...

 

다만  민어는 60cm~1m   까지 자라는 대형어종이기 때문에 조그만한 조기와는 구분해라 (조기도 큰 종류가 있긴하지만 일반 참조기는 작음) 

 

주로 서해에서 잡히는데  연안회유어로서  제주도 근해에서 살다가 여름이 되면 점점 북상하여 서해 부근에서 산란을 하고 내려간다

 

민어가 가장 많이 잡히는 고장이 전남 신안이라는데.. 8월 초가 되면   새끼 민어의  집단 난교가(샌선은 기본적으로 삽입아닌 체외수정)  밤 새도록 펼쳐진다고 한다

 근데 이 것들이    부끄러움을 모르는지 아주  " 나 섹스한다!!   ㅋㅋㅋ"  라고 광고질을 하는데

 

이 새끼 민어들의 영어명이 Brown Croaker다    Croak은 개구리 울음소리를 나타내는데  그 말 그대로  이 민어들은 생선주제에 개구리 같은 울음소리를 낸다

 

결국 밤새도록 이 새끼 민어들의 탄성 섞인 신음소리가  밤바다를 가득 매운다    

 

 

 



 

 여튼 그렇게 많이 잡히던 생선이었기 때문에 전 편의 가다랑어와 달리 예로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이 매우 즐기던 생선이었고 그를 반영하듯

 

 세종실록지리지 ,신증동국여지승람, 자산어보 등에 기록이 등장한다...  당시 서 남해에서는 아주 흔히 잡혔다고 볼 수 있음

 

 민어의 민자가 백성 民 인 이유가  백성의 생선이라는 뜻인데..오늘 날 식 표현으로 하면 " 국민 생선" 쯤 되겠다

 

상당히 가격대가 있었던 걸로 추정되는데도  이 토록  인기를 얻었던 건   이 놈이 이것저것 쓸 곳이 많은 유용한 생선이기 때문인데...

 

뭐 살 발라먹고  뼈 랑 대거리 우려먹는건 왠만한 생선 다 해당되는거니 넘어간다 치는데 이 놈은 그 외에도 식용가능한 특수부위가 20여곳에 이른다더라

 

그러나 특히나 이 민어가 유용한 부위는 부레인데...  (부레란 생선이 물 속에서 뜨고 가라앉는걸 조정하는 공기주머니다)

 

민어의 부레는 그자체가 상당한 진미이기도 하면서도 동시에   아교 (조선시대 접착제) 의  재료가 되며   민어의 알 또한 어란으로서  격을 숭어 다음으로 친다

 

 

 

 


 

 

 

 이러한 민어가 가장 인기가 좋을때는  이 민어들이  살이 한창 오른  6월 경이다  아까도 말랬듯이    7~8월이면 집단으로 ㅍㅍㅅㅅ 해야하니까 많이 먹고 정력보충 해놔야 하지 않겠냐??  민어들이 뒤룩뒤룩 찔때 반대로 육지의 경우는  삼복더위로  사람들이 새부마냥  자리에서 못 일어나는데...

이 때 민어가 원기를 돋아 주는 음식으로 추켜세워졌다  조선시대 보양식을 평가를 보면   " 민어탕이 일품(一品), 도미탕이 이품(二品), 보신탕이 삼품(三品)" 이라 했으니...  호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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