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NO'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




 

 계속해서 앞의 글에서 이어집니다.


  

    새로운 시작을 위해 - 40

  'NO'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
-자기 의견이 분명한 30대에게 중요한 일이 맡겨진다

 

  어떤 회사의 앞날을 알려면, 그 회사의 회의 분위기를 보면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A라는 회사는, 직원회의를 한다고 하면서 사장이나 간부사원의 일방적인 업무  지시밖에는 없습니다. 간부들이 일반사원들의  요구나 건의사항 같은 건 처음부터 들을 생각도 하지  않습니다. (너희들이 알면 얼마나 아는가. 경험이 많은 우리 지시만 잘 받으면  되는 거야.) 겉으로 보면 A라는 회사는 모든 업무가 일사불란하게 진행되고 한치의 오차도 없이 돌아가고 있는 것 같지만, 속으로는 모조리 곪아터지고 있습니다. 일이 크게 잘못되었을 경우에 상사의 지시를 받아 업무를 처리한 일반사원들은 모든 실패를 윗사람 탓으로 돌리고, 상사는 상사대로 말귀를 제대로 듣지 못하고 어리숙하게  일을 하는 아랫사람 잘못으로 돌리는 것입니다.  그러자니 A회사의 모든 일은  겉만 번지르르하게 돌아갈 뿐 전혀 내실이 없고  내실이 없으니 미래가 있을 턱이 없습니다. 이에  반해서 B라는 회사의 회의 분위기는 요란합니다. 하나의  사안을 놓고 벌이는  토론을 보면, 이렇게 사원들의 의견이  분분한 회사가 어떻게 굴러갈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갑론을박합니다. 그러나 B회사의 사장님은 사원들의 격론을 은근히 즐기면서 자신이  어떤 결론을 이끌어 내야 하는지를 판단합니다. 겉으로는  요란한 것 같지만, 그 다양한 의견들에서 결론을 도출해내는 것이니 만큼 사원들은 사장의 결정에 승복하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매진을 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의견이  채택되지 않은 사원이라도 실망하거나 반발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 사원 역시 언젠가는 자기 의견이  채택될 날이 있을 것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B회사의  앞날이 밝지 않을 까닭이 없습니다.  이런 기업을 이끄는 경영자나  간부사원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습니다. (열  사람의 Yes맨보다 한 사람의 No맨이  회사를 위해 필요하다. 그런데도 요즘 2,  30대는 고거의 젊은 사원들보다 자기  의견을 내세우는 데 무척 소극적이다.) 이 말이  이 시대 30대 사원들의 태도를  100% 진단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미래를 쟁취하려는  경영자일수록 Yes맨보다는 No맨을 더 좋아한다는 사실입니다. 이  말은, 반대로 미래를 내다보고 그것을 손에  쥐려고 하지 않는 경영자는 No맨보다는 Yes맨을 더  좋아한다는 것이 됩니다. 당신 자신을 냉정히 한번 돌아보기 바랍니다. 당신은 경영자의  잘못된 명령이나 당신과 확연히 다른 의견에 대해  분명한 어조로 'No'라고 외쳐 본  적이 있습니까? 이렇게 말하면, '경영자가 어련히 알아서 결정했겠는가. 그저 시키는  일만 열심히 하면 그 결과야 회사가 알아서 책임을 지는 것이지'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당신이 만약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면,  회사의 미래와  당신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조용히  사직서를 쓰는 편이 나을  것입니다. 30대가 되어서도, 자기 분야나 자기 위치에 대해 확고한 책임을 떠맡지 않으려 한다거나 그럴  기회를 포기하는 사람은 샐러리맨으로서의  자격이 없기 때문입니다. 30대는 분명한 자기 울타리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 영역 안에서는 누구에게도  침해받지 않는 자기만의  언어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Yes'라고 말해서 잠시  편한 것보다는 'No'라고 말하고 그 책임을 껴안을 수 있어야  합니다. 샐러리맨 사회에서 출세 코스를 밟는 두 가지 타입이 있습니다.  하나는 초지일관 'Yes'를 남발함으로써 경영자의 눈에 들어 출세를 하는 타입입니다. 다른 하나는 'No'라고  말할 때는 분명히 그렇게 말함으로써 경영자에게 바른  길을 제시하여 자기 영역을 구축하는 타입입니다. 당신은  어느 쪽입니까? 요즘 같이 초경쟁사회에서는, 각 기업마다 자기 의견이 분명한 사람을 찾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설령 사원이 100명이  있어도 그 회사가 사장의 지시 한 마디에 모든 사람이  움직인다면 사원은 한 사람밖에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모두 다 사장의  분신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30대는 자기 의견을  분명히 가져야 하고, 그것을 떳떳이 말할 수 있어야 하는 시기입니다. 앞으로의 샐러리맨 사회는 그런 사람에게 자리를 내어 줄 수밖에 없습니다. 나는 당신이 그 자리의 주인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글 읽으시고 감성코드가 같으신 분들은 좋은 덧글 많이 많이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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