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자기 사업을 위한 사업계획서를 만들자 - 2

계속해서 앞의 글에서 이어집니다.




미래에 경영자가  되기를 소망하는 사람이,  20대부터 먼 장래를 내다보며 경영자적 소양을 하나하나  쌓아가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30대가 되면, 이미  사회적 경험도 축적되고 나름대로 세상을  보는 눈도 밝아지기 때문에 미래를 위해 착실하게  준비를 시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업가들이, 구체적이고도 과학적인  계획과 대비도 없이 어느 날  갑자기 사업을 시작한다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직장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에, 부장  승진에 실패한 이번 기회에 사업이나 해볼까 합니다.) 사업은 승진에 실패했다고  해서 홧김에 해도 될 만큼  만만한 일이 아닙니다. (내  친구도 작년에 사업을 시작했는데 아주  잘하고 있습니다. 나도 더 늦기 전에 사업을 하고 싶습니다.) 사업은 친구가 한다고 해서 아무나  따라서 해도 되는 오락이나 여흥이 아닙니다. K씨의 말은 그런  면에서 내게 교훈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K씨 역시  유통 분야에서 일하다가 우연히 사업을  시작했는데, 그의 표현에 의하면 순전히 '운이 좋아' 성공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내가 굳이  자서전을 남기려는 이유는 한 가지 이유밖엔 없소. 사업가를 꿈꾸는 사람은  10년, 20년 전부터 치밀한 사업계획서를 만들어야 한다는  교훈을 주기 위해서라오.  직접 발로 뛰며 현장을 조사하고, 그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만들고, 이렇게  10년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실패가  찾아올 리 없지 안겠소?.  이렇게 하면 나처럼 한 달에 800군데의 매장을 방문해야 할만큼 미련한 경영은 하지 않게 되겠지. 그런 일은 부하직원에게 맡기고, 경영자는 미래를 위해 새로운 길을 찾는 일에 몰두해야 되거든요. 내게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애초부터 없었으니 몸으로 때우는 방법을  택할 수밖에 없었고, 그때그때 임기응변으로 사업을 이끌어 가야 했으니 얼마나 힘이 들었겠소?) 30대가 되면, 대부분이 장래 어느  날에는 자신도 사업가가 되겠다고 하는 막연한 꿈을  꾸기 시작합니다. 아주 작은 구멍가게부터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 또는 세계를  겨냥하는 큰 사업에 이르기까지  각자의 포부는 다 다르지만  언젠가는 내 손으로 직접 회사를  운영해 보겠다는 꿈은 30대의 가슴을 장밋빛으로 물들게  합니다. 사람은 꿈을  꿀 수 있기에 현실의 어려움을 이기며  살아갈 수 있는 것. 따라서  30대 샐러리맨들의 그런 장밋빛  꿈을 탓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장래에  사업가가 되겠다는 사람은, 반드시 K씨의 말을 새겨 들어야 한다는 충고를 하고 싶습니다. 현실을 직시하고, 미래를 정확히 바라보기 위해서 자기 사업의 치밀한 계획서를 출발 전에 반드시 짜놔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어떻게 되겠지'  하며 운에 기대는 사업가가  되지 마십시오. 아무리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 놓았다고 해도 가능성 '제로(0)'에서부터 시작하는  게 사업인 것입니다. 아무리  충분히 준비했다고 자부를 해도,  언제나 불충분한 것이 사업의 시작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장래에 사업가가 되기를 바라는  30대는 막연한 꿈만 꾸지 말고,  현장을 직접 누비며 착실히 준비하기 바랍니다. 10년 동안의  준비가 당신의 남은 인생을  보장한다면, 오히려 10년도 짧습니다.  당신이 하려는 사업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에서 첫손가락에 꼽히는 전문가가 되십시오. 자기가  하려는 사업에 대해 수박 겉핥기 식으로  약간 아는 정도인데도 불구하고 모조리 아는 것처럼 생각하며 사업을  시작한다면, 얼마못가 본색이  탄로나서 실패라는 쓰디쓴 잔을  들게 될 것입니다.


이글 읽으시고 감성코드가 같으신 분들은 좋은 덧글 많이 많이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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