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에 하지 않으면 안될 50가지
계속해서 앞의 글에서 이어집니다.
새로운 시작을 위해 - 23
23 체력을 점검하자
-30대부터는 체력이 최고 재산이 된다
대기업의 과장으로, 장래 그 회사의 대들보감으로 인정받던 T씨가 쓰러진 것은 해외출장에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였습니다.
기내식을 먹으면서 맥주를 마셨는데, 잠시 후에 심한 복통에 시달리다가 그만 정신을 잃고 쓰러졌던 것입니다. 비행기 안에서의
음주가 고혈압이 있는 사람에게는 대단히 위험하다는 사실을 모를 리 없는 그였지만, 해외출장의 피로 때문에 간단히 한 잔 하고
모자란 잠을 보충할 심산이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쓰러진 T씨는 불행하게도 다시는 그 회사에 나가지 못하는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병명은 뇌졸중, 그의 나이 37세였습니다. 명문대학을 나와 그 나이에 대기업 과장으로 일하면서 안정적인 가정을
이끌고 있었다면 사회적으로 조금도 손색이 없는 출세 코스를 밟고 있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도 그는 일순간에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말았던 것입니다. 원인은 단 하나였습니다. 자신의 건강을 돌보지 않고 일에만 매달렸던 '일 중독증'이 그를 망쳐
버렸던 것입니다. 일단 일 중독증에 걸리게 되면, 치명적으로 뒤따르는 것이 운동 부족으로 인한 체력의 부조화입니다. T씨는
비만에 혈압이 높은 편이어서 항상 건강에 신경을 쓰는 편인데도 그런 일을 당했는데, 대부분의 일 중독증 환자들은 자신의 몸이
어떻게 망가지는지도 모르는 채 중년의 고비를 넘기고 있습니다. 병원 침대에 누워 멍한 눈으로 창밖을 바라보는 그를 가만히
지켜보면서, 나는 무슨 말로 그를 위로해 줘야 할지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았습니다. 이
런 불행이 T씨 하나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은 도사리고 있고, 이럴 수 있는 가능성을 대부분의 30대가 등에 지고 있다는 데 우리의 아픔이
있습니다. 30대로 접어들면서, 가장 걱정스럽게 대두되는 문제 중 하나는 아무래도 건강인 것 같습니다. (이상하게 소화도 안
되고 몹시 피곤해.) (갑자기 시력이 떨어졌어. 두통도 심하고...) (병원에 가봐야 할 텐데, 시간이 통 없서...)
20대에는 그렇게도 건강에 자신하고 있었는데, 30대 중반을 넘어서면서부터는 여기저기 이상증세가 나타나 동료들끼리 이런
이야기를 자주 나누게 됩니다. 조금만 무리를 해도 쉽게 피로를 느끼는가 하면, 덜컥 겁이 날 정도로 몸 한구석에 이상한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때쯤 되면, 친
구 하나가 과로로 병원 신세를 지게 되었다는 우울한 소식이 들려 오는가 하면
갑작스레 중병에 걸려 생사를 장담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끔찍한 소식이 당도하기도 합니다. 갑자기 타계한 친구의 병명이
과로사였다는 얘기가 가슴을 짓누르기 시작하는 것도 30대부터의 일입니다. 이런 때마다 대부분의 30대는 이렇게 다짐합니다.
'미리미리 건강에 대비해야겠어. 나도 아침마다 운동이라도 해야지...' 그러나 세상에 30대에게 아침마다 태평스럽게 운동이나
하라고 놔두지 않습니다. 작심삼일까지는 가지 않더라도 얼마쯤 운동을 하는 둥 마는 둥 하다가 그만 일에 쫓기는 바람에
용두사미가 되어 버립니다. 그러면서 누구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나만은 괜찮겠지. 내게 무슨 나쁜 일이야 일어나겠나...'
그러나 이런 안이함이 건강의 둑을 무너뜨리는 원인이 되어 30대를 넘어 4, 50대가 되면 이제 본격적으로 문제가 터지기
시작합니다. 20대가 평생건강의 기초를 쌓는 시기라면, 30대는 그것을 점검하면서 더 탄탄한 몸을 만드는 시기입니다. 30대는
건강을 점검하는 일에 게으름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30대부터는 지구력과 체력의 싸움으로, 건강이 최고 재산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30대들이 지나친 과신이나, 반대로 지나친 무지와 태만으로 인해서 건강을 그르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30대에 해야 할 수많은 일을 다해 놓고도, 단지 하나 건강 때문에 물거품이 되어 버린다면 그것만큼 허망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T씨의 불행은 결코 남의 일이 아닙니다. 30대부터는 정기적으로 자신의 건강을 체크해야 합니다. 몸이
건강해야 마음도 건강하다는 말도 있지만, 중년이 되면 이 말처럼 진리도 없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됩니다.
이글 읽으시고 감성코드가 같으신 분들은 좋은 덧글 많이 많이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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