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에 하지 않으면 안될 5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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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작을 위해 - 2525. 열흘 동안 꼼짝 않고 누워 있자
-자기성찰의 시간을 만들면, 분명한 미래가 보인다
뉴욕에서 도쿄로 오는 항공편이 악천후로 인해 결항된다는 안내 방송을 들으며, 나는 길게 한숨을 쉬었습니다. 이미 다섯 시간이나 연장한 비행기 이륙은 이제 본격적으로 출발시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태도 돌입해서, 언제 도쿄로 돌아갈 수 있을지 모르는 신세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벌써 5년 전의 일로, 한 텔레비전 방송사의 해외촬영 프로그램 때문에 미국을 방문하고 돌아올 때의 일이었습니다. 미국에 있는 친구를 만나기 위해 스태프와 떨어져 이틀 동안 뉴욕에 더 체류했었는데, 막상 도쿄로 돌아가기 위해 쏟아지는 비를 뚫고서 공항에 나가 보니 모든 비행기의 날개를 접어 만들만큼 불어닥친 무서운 태풍 때문에 공항이 폐쇄될 지경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반드시 그 날 그 시간에 그 비행기를 타고 도쿄로 돌아가야만 했습니다.
그저 아무런 생각도 없이, 머리를 텅 비운 채로 한 열흘 푹 쉬어보겠다는 가벼운 목적으로 꼼짝하지 않고 누워 있어 보십시오. '가볍다'고 했지만, 결코 그것이 가벼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경험을 통해서 사람은 더욱 성장하는 것이라는 사실도 알게 될 것입니다. 돌이켜보면, 이런 시간이 당신에게는 얼마나 있었습니까? 억지로 기다린다고 해서 결코 서둘러 오지 않는 시간 앞에서 인간이란 게 얼마나 무력한 존재인가를 깨닫는 사람만이 시간을 진정으로 자기 소유로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철학을 전공하는 사람이나 종교적인 생활을 하는 분들이 정기적으로 이런 '기다림의 시간'을 갖는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일입니다. 그들이 진정으로 기다리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들이 그 시간 동안 얻으려고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밖으로만 향해졌던 눈을 안으로 돌리는 일은, 30대이기 때문에 반드시 해야 되는 일이라기보다는 인간이기 때문에 일생 동안 거듭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자신을 들여다본다는 것. 거울 속의 자기를 쳐다보기도 어려울 만큼 바쁘게 살아가는 30대에게, 열흘 정도 꼼짝 않고 누워서 이런 시간을 가지라고 요구한다는 것이 얼마나 비현실적인 일이냐 하는 걸 잘 압니다. 그러나 그런 시간을 통해 남보다 10년 정도 앞서갈 수 있다면 결코 긴 시간이 아니며 결코 헛된 낭비가 아닐 것입니다.
이글 읽으시고 감성코드가 같으신 분들은 좋은 덧글 많이 많이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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