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에 하지 않으면 안될 50가지

계속해서 앞의 글에서 이어집니다.
 


 

    새로운 시작을 위해 - 24


24 생활 패턴을 완전히 바꿔 보자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면 새로운 세계가 보인다

  내게 있어 글을 쓴다는 것은,  호흡을 한다는 것과 같은  뜻입니다. 흔히들 작가라고 하면 머리를 쥐어뜯으면서 원고지를 꼬깃꼬깃 구기는 모습을 연상하겠지만, 나는  그런 우스꽝스런 콩트에 등장하는  작가가 아닙니다.


나는 컴퓨터를 이용해 원고를 쓰고  있지만, 키보드를 두드린다기보다는 그것을 피아노처럼 친다는 느낌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피아니스트가 피아노를 치는 기분으로 컴퓨터  키보드를 치는 것입니다. 피아니스트가 건반 앞에 앉으면, 누구나 행복해 보입니다. 나 역시 컴퓨터 앞에  앉으면, 참으로 즐겁고  행복한 상태가 됩니다. 일을 한다는 의식이 전혀 없는  것입니다. 그러자니 시간이 나기만 하면 컴퓨터 앞에 앉는 습관이 있습니다. 연기를 하면서 동시에 작가로  활동하니까 도저히 시간이 없을 것  같지만, 집필하는 동안에 더  몰두하고 더 효율적으로 일하는 방법을 터득하고 나니까 그다지 힘들지 않습니다. 나는 아직 힘이 남아도는 이 시기에 더 많은 일에 손을 대보고 싶습니다. 언젠가는 나도 체력이 떨어져 하나의 일에  매달리는 일조차 힘들때가 오겠지요. 그러나 지금은 얼마든지  견딜 수 있고, 얼마든지  해낼 수 있으므로 손이 미치는 일이라면 즐거운 마음으로 하고 싶은 것입니다.  일을 하면서 즐거운 기분으로 하는가 아닌가에  따라서, 그 결과는 판이하게 변합니다.  어떤 사람은 같은 일을 해도 짜증과  신경질을 부리며 합니다. 그런가 하면 어떤  사람은 휘파람을 불면서 신바람을 내며  합니다.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  해도, 내키지 않는 마음에 억지로 한다면 마음건강이라는 면에서 결코 좋을 리가 없습니다. (마음의  건강학)이라는 책을 써서 일약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장한 사사키 모리오씨는 언젠가 강연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어떤 일을 하는 데 있어 즐겁게  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게  하는 사람과의 수명의 차이는 10년 이상이나 난다. 비단 수명의 차이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지위나 물질적 소유 등 모든 면을 살펴볼 때, 우리는 절대적이라 할만큼 즐거운 기분을 항시 소유해야 한다. 성공하고 부를 누리며 장수하는 사람일수록 유머가 풍부한 이유는 그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부자이기 때문에 즐거워진 것이 아니라, 즐겁게 살기 때문에 부자가  되었다는 뜻이다.) 이렇게 말하면, 즐겁지도 않은데 어떻게 즐거운 기분을 내느냐며 반론을 펴는 사람이 반드시 있게 마련입니다. 사사키 모리오씨의 말을 빌리자면, 이렇게 말하는 사람은 지금 이 순간부터라도 생활 패턴을 완전히 바꿔 보시기  바랍니다. 인간은 습관의 노예입니다. 습관이란 생활 패턴의 산물이면서 동시에 그것을 구축하는 씨앗입니다. 당신의 하루 수면시간은 얼마입니까?


만일 하루에  여섯 시간을 잤다면, 다섯 시간으로  줄이고 아침의 한 시간을  조깅으로 바꿔 보십시오. 당신의 출퇴근 코스는 어떻게 됩니까? 지금까지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했다면, 당분간은 버스를 타고  출근해 보십시오. 새로운 세상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깜짝 놀라게 될 것입니다. 생활 패턴을 바꾸기 위해서는 고정관념을  뜯어고쳐야 합니다. 30대 이상이  되면, 자기 나름대로의 생활  방법에 익숙해져서 도저히 그 방법의  올가미로부터 벗어나려고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새로운 생활  방법을 선택하기가 두렵기  때문입니다. 이제까지 그럭저럭 지내 온 방법이 보다  안전하다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안전할지는 모르지만, 점점 더  그 생활의 늪으로 당신의 발목을 잡다끈다는 결정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30대에는 이제까지의  어설펐던 생활  방법을 하나하나 개선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삶이 그다지  즐겁지 않다고 느껴진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한번 살펴보기 바랍니다. 부자이기 때문에 즐거운 게  아니라 즐겁게 살기 때문에 부자라는 사사키 모리오의  말은 내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건반을 두드리지 않는 피아니스트에게 박수를 보내는 청중은 없습니다. 피아니스트의 불유쾌한 손가락으로부터 전해지는 음률에 감동이  다가올 까닭이 없기 때문입니다. 즐거운 기분으로 살아가지 않는 사람에게 박수를 보내 줄 신은 없습니다. 불유쾌한  생각으로 만들어 내는 그의 인생살이가 신을 감동시킬  까닭이 없기  때문입니다. 행복하게 살려면, 아주 작고 사소한  것부터라도 생활 패턴을 바꿔보는 것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나는 지금 즐거운 기분으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이글 읽으시고 감성코드가 같으신 분들은 좋은 덧글 많이 많이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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