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다 윤의

알고 가면 살기 편한 캐나다





    캐나다에 더 빨리, 쉽게 적응하기 위한 몇 가지 조언


위의 글에서 이어집니다.





  셋째, 너무 조급하게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 자기 자신을 위해 보다 충
분한 시간을 주어야 한다. 아무리 사전 준비를 철저히 했다 하더라도 어차
피 낯선 땅에 도착하면 모든 것이 새로운 것들 뿐이다. 한국과는 판이하게
다른 것들이 너무나도 많다.  그처럼 새로운 세계에 적응하려면 상당한 시
간이 걸린다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보통 1년에서 2년 정도의 시간이 걸린
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이민자들은 3-4개월 살아보고 포기하기도 한다.
어렵사리 캐나다에 도착 후 몇 개월만에 한국으로 되돌아가는 경우도 있었
다. 이럴 경우 시간적, 금전적  손실은 매우 크다. 아무리 사전 준비를 했
다 하더라도 어떻게 새로운 나라에 3-4개월 만에 적응할 수 있겠는가.
  같은 맥락에서 생각해 보면, 아무리 낯선 곳이라고 해도 어차피 사람 사
는 세상이니만치 참고 견디면서 1, 2년 노력하면 모든 것은 곧 익숙해진다
는 이야기도 된다. 이처럼 참고 견뎌낸 사람들은 캐나다 현지에 잘 적응해
한국으로   되돌아가겠다는 이야기를 절대로 하지  않는다. 자신도 모르게
어느 새 캐나다 생활에서 익숙해져 있다는 이야기다.
  넷째, 생활 방식뿐  아니라 의식 자체도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 한국을
떠나는 순간, 한국적 의식과 사고 방식을 포기하는 것이 여러 모로 자신에
게 도움이 된다. 어차피 새로운 세계로 뛰어드는 것일 바에야 철저하게 새
로운 의식으로 무장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자신의 마음의 문이 열려 새로
운 문화와 환경에 쉽사리 적응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마음 문을 닫아걸
고 계속해서 한국적 의식과 사고  방식을 고집하는 것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캐나다 생활이 매우 힘들어지고, 결국은 문
제가 발생하게 된다.
  다섯째, 캐나다 현지에서 사업을  벌일 때에도 너무 급하게 서두르지 않
는 것이 좋다. 긴 시간  여행하는 셈치고 여러 가지를 주도 면밀하게 살펴
본 뒤 확신이 서면 과감하게  시작해야 한다. 물론 이 때에는 신중을 기한
다고 지나치게 재다 보면 오히려  때를 놓칠 수 있으니만치 한층 적극적으
로 뛰어드는 자세가 필요하다. 어떠한 사업도 100% 성공을 보장할 수 없는
것이고, 또 어느 정도 위험  부담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50% 이상
의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과감하게 사업을 벌여나가는 자세가 필
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격이  급한 사람은 캐나다서는 좀 자제할 필
요가 있다. 이 성격 급한 사람은 쉽사리 적응할 수 없을 만큼 사회적 환경
이 여유롭은 나라이다. 성격  급한 것을 버리지 못하면 공연히 스트레스만
받을 뿐이다.
  여섯째, 캐나다에 도착하는  즉시 한국에 대한 것은  일단 잊는 것이 좋
다. 부질없이  한국과 캐나다를 비교하는 일만큼은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
다. 캐나다에 이주해  온 한국 사람들이 가장  비번하게 비교해 보는 것이
한구에서 얻었던 수입과 캐나다에서 얻는 수입에 관한 것이다.
  "한국에서는 얼마를 벌었는데, 어렵사리  캐나다에 와서 이것밖에 못 벌
고 있다니..."
하는 식의 푸념도 늘어놓기도  한다. 모두 부질없는 일이다. 캐나다에서는
욕심을 버리고 살아가는 법을 새롭게 익혀야 한다. 어느 정도 생활해 나가
는데 어려움이 없다면 그로써 만족하고 감사할 줄 아는 마음가짐이 필요하
다.



캐나다에 더 빨리, 쉽게 적응하기 위한 몇 가지 조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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