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의 원격 현상, 매일신문 2016.6.28.
서 병수 부산시장의 행동을 ‘원격(遠隔) 현상’ 또는 ‘타감(他感) 작용’이란 용어를 원용해 빗댄 이야기가 일리 있게 들린다. 식물 세계에서 이들 용어는 ‘어떤 식물이 화학물질을 갖고 주변 식물의 발아와 성장을 방해하는 현상’을 말한다. 부산이 가덕도를 내세워 다른 4개 시`도와의 합의도 깨고 신공항 백지화로 부산 주변 시`도의 앞날과 성장을 가로막은 일을 일컬음이다.
부산시장의 합의정신 파기와 언행 불일치 같은 노련한 정치 행보는 근심거리다. 신공항 추진 과정에서 대구경북을 공격 대상으로 삼는 그릇된 자세에서 봤듯 대구경북의 검증과 앞날이 그로 인한 또 다른 원격 현상에 시달리지 않을까 해서다.
(사견) .... 부산의 사업에 대구경북에서 발목을 앞으로 잡겠다는 의지의 표현 ??
[월요칼럼] 김해공항 확장안은 막장 카드다. 영남일보 2016.7.4.
그 건 농락이고 우롱이며 기만이었다. 대구·경북에 대한 배신이었다. 신공항 탈을 쓴 김해공항 확장안 말이다. 하기야 정치공학적으로만 계산하면 부산은 절대 버릴 수 없는 카드다. 부산을 버릴 수 없어 김해공항 확장이라는 버려진 카드를 덥석 집어 든 게 영남권 신공항이 김해공항 확장으로 둔갑한 막장 드라마의 전말이다. 좀 더 노골적이고 사실적으로 묘사하면 정부가 부산과 척을 지지 않기 위해 애꿎은 대구·경북의 뒤통수를 친 게 김해공항 확장안의 본질이다.
대
구·경북이 버림받을 짓을 했다면 차라리 억울하지도 않겠다.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콘크리트 지지층이 많다는 게 죄라면 죄다.
선거에서의 유불리를 따지는 정치공학적 셈법에서 콘크리트 지지층은 되레 감점 요인으로 작용한다. 김해공항 확장 결정은 헌신해온
조강지처를 내치고 축첩하는 패륜에 비길 만하다.
김해공항 확장안이 정치적 복선(伏線)에 의한 야합이었다면 대구·경북은 더더욱 받아들일 수 없다. 차라리 영남권 5개 시·도민 주민투표로 신공항 입지를 결정하면 어떤가.
<사견>
대
구경북이 나쁘다거나 비난하려는 뜻이 아니라 부울경과의 서로 결이 다르고 정서도 다르기 때문에 부울경의 입장에서는 같은 경상도,
같은 영남이라는 틀이 아니라 부울경과 전남, 부울경과 강원, 부울경과 수도권, 부울경과 전북, 부울경과 대전 등과 같이 다른 여러
지자체중의 한 지역일 뿐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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