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10년 전의 나를 만나자
계속해서 앞의 글에서 이어집니다.
새로운 시작을 위해 - 49
10년 전의 나를 만나자
-잃어버린 시간의 갈피 속에서 과거의 푸른 꿈을 캐내자
미래의 내 모습을 그려 머리에 확실히 담아 두는 것이 왜 그렇게 필요하냐고 반문하는 사람이 반드시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역시 사람은 과거보다는 미래에 사는 법, 아름다운 미래가 있기 때문에 우리는 험난한 고통의 시간들을 감내하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찌 과거가 없는 현재가 있을 수 있겠습니까? 미래에 더욱 크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힘들고 괴로울 때일수록 과거의 자기 자신을 만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신의 10년 전은 어떤 모습이었습니까?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습니까? (과거는 떠올리기도 싫어. 내게는 그 시절이 치욕 그 자체야.) (미래로 가기도 바쁜데, 왜 과거를 돌아보라고
하지? 그런 시간이 있으면 한 발짝이라도 앞으로 나아가는 게 낫지.) 이렇게 말하면서, 과거의 기억을 애써 지우려고 하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과거라는 것은 마치 세월이라는 이름의 조각품에 당신의 이름을 새겨 넣은 것처럼 영원히 지워지지 않습니다.
과거는 바닷가의 모래밭에 남겨진 발자국처럼 한번의 파도에 쓸려 나감으로써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영원히 당신의 등에 각인된 흔적인 것입니다. 내용이 어찌 되었던 간에, 과거의 일들은 지금의 당신을 만들었고 미래의
당신을 만드는 씨앗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나는 10년 전의 자기 모습을 항상 그려보는 것이 미래의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당신이 잃어버린 꿈이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당신이 놓쳐 버린 기회가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현재의 당신이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가 숨어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당신이 반드시 가야 할
목표지점이 있을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잃어버린 세월의 갈피 속에서, 당신은 한때 그토록 소중히 간직했던 푸르른 꿈을 발견하고는
환희에 몸을 떨게 될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큰 꿈들을 세월이라는 이름의 허공에 부질없이 날려보내며 살아갑니까?
10년 전이었던 20대 시절에는 그 꿈들을 모조리 이루리라고 다짐하고, 또 그렇게 될 것을 확신했지만 막상 10년 뒤인 지금에
이르러서는 아무것도 이룬 게 없기에 가슴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미래는 고사하고 현재조차도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에 아파하면서, 매일매일 방황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10년 전에 품었던 알뜰한 꿈들을 이렇게 허무하게 모조리 빼앗겼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습니다. 이 이야기가 당신에게도 해당됩니까? 그렇다면 오늘 하루만은 조용히 10년 전의 당신 모습으로
돌아가보기 바랍니다. 10년 동안 모조리 잃어버리기만 하면서 오늘에 이른 것 같지만, 그래도 당신에게 뭔가 남아 있는 게
아주 많다는 사실에 놀랄 것입니다. 아직은 젊다는 게 남아 있는 첫째이고, 과거 속에서 옛날의 꿈을 찾아 헤매고 그것을 다시
이루려고 발버둥칠 만큼의 에너지가 아직도 고스란히 남아 있다는 게 그 두 번째입니다. 실상
이 두 가지 사실보다 더
중요한 게 무엇이겠습니까? 당신 자신의 젊은 힘과 아직도 생생한 미래에의 꿈. 과거를 탐방하면서 발견하는 그 두 가지가
당신으로 하여금 힘차게 미래로 가도록 만들 것입니다. 현실의 무게가 엄습해 올 때일수록, 미래에의 꿈으로 주린 배를 채웠던
유년시절로 돌아가려고 했었다는 마쓰시다 회장의 일화가 아니더라도, 당신은 10년 전의 모습에서 당신이 잃어버리고 살았던 많은
것을 되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10년 전으로의 시간 여행을 떠납시다. 어리석은 자는 과거만을 이야기하고, 현명한 자는
미래만을 이야기한다지만 나는 이렇게 고쳐 쓰고 싶습니다. 어리석은 자는 미래를 그려내지 못하지만, 더 어리석은 자는 과거를
모조리 잊어버린다고 말입니다. 노인은 과거에 살고, 청년은 미래에 산다고 했지만 나는 이렇게 고쳐 쓰고 싶습니다. 청년은
미래에 살아야 하지만, 자신이 밟고 지나온 세월 속에서 미래의 삶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입니다. 과거 없는 현재는 없고,
과거 없는 미래는 더욱 없습니다.
이글 읽으시고 감성코드가 같으신 분들은 좋은 덧글 많이 많이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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