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일본 스타일 대중생선!! 전갱이에 대해서 알아보자 - 2


앞의 글에서 이어집니다.



그리고 전갱이를 먹이로 삼는 어종이 꽤 되기 때문에 전갱이들의 이동을 따라 더 큰 어종들도 따라다닌다

그러기에 한반도 남쪽에 전갱이가 자리폈다는 건 상당히 좋은 소식이다...

 


 근데 정말 ...... 우리 입장에서야 "먹이 사슬을 위해서 거름 역할 ㄳ요" 지 전갱이 입장에서는 아무한테나 따 먹히는 게 여간 열받는게 아닐 수 없다..

 

따라서 이 들은 생존책으로 무리를 회유를 할때 크게 무리를 지어 움직이는 습성이 있다 멀리서보면 대형어종인지 알고 상위어종이 접근을 못하게 하고 설령 오더라도 군집을 이루고 있으면 피해를 최소화 할수 있다던데? 글쎼?? 효과가 있었으면 지금처럼 호구 노릇은 안하겠지...

 

 

 


 

사실 누가가 요청을 안 했다면 난 전갱이는 쓰지 않았을텐데.. 왜냐면 막상 쓰기에 좀 애매하거든... 인기도 그닥이고..... 좋게 말하면 가격도 맛도 보통 인데... 어디까지나 보통 수준이라 대중생선으로서 고등어 꽁치에 비해서... 크게 인기가 있지는 않아,,,,....

나도 전갱이 언제 먹었는지 가물가물함

 

그러다보니 상당수의 전갱이들이 (주로 씨알 작은놈) 더 큰 어종 잡는 미끼로 쓰이거나 양식장에서 사료 취급을 당하는등... 푸대접을 받고 있음

 

 

 


 

낚시꾼들 한테도 인기가 없는데...

물고기들이 힘이없어서 낚시대상어로 인기도 그닥이고 오히려 다른 대상어 노리고 있는데 이 놈들이 떼로 몰려들면 욕만 오지게 쳐먹음 ㅜㅜ 잡어라고.... 

전갱이 입장에서 얼마나 열받겠냐? 잡어라고 깔거면 놓아주던가?.. 그런데 꼭 올라오면 회쳐 먹더라 나쁜사람들...

 

....물론 그리 뛰어난 애도 아니지만 이런 취급 당할 애들도 아닌데.... 한국에서는 어지간히 저평가된 생선이다.. 윗짤은 양식장에서 사료로 뿌려지는 전갱이

 

 

 



 

반면에 바다건너 일본에서는 예로부터 애호된는 생선이다.... 일본에서는 고등어 꽁치 싸대기 후려갈기고 대중생선의 왕으로 군림하고 있다

윗 그림에서 보다시피 일본식 백반에 들어가는 대표적인 구이어종... 보통 전갱이를 살짝 말려서 유통하는데 그걸 구워 먹는다.

 

구이 말고도 회나 초밥으로도 맣이먹음 전갱이류를 일본에서 アジ(아지) 라고 부르는데 여러 설이 있지만 일본에서 "맛" 이라는 단어와 음이 같다

 

맛 있는 생선이라는 의미로 썼다는 가설도 있다는 말... 그래서 이 놈들이 전갱이로 이것저것 하는 요리가 많다

 

 


 

 

특히나 일본의 전갱이 요리를 말할때 안 빠지는게 이 쿠사야 라는 요리인데 다양한 생선으로 만드나 주 어종은 전갱이들이다...

 

특이한 소스를(발효 소금물) 만들어 거기에 생선을 적셔서 말린 건어물인데 건어 상태에서는 별 특징이 없으나 막상 구우면 지독한 악취가 난다는 특징이 있다

 

일본에서는 이 쿠사야 냄새가지고 독하다면서 생 오도방정을 떠는데 전세계 악취요리 랭크 5위 로서 우리나라 (아 미안.) 홍어 (2위) 보다 1/5 배 수준의 악취다

 

그러니 아마 별거 아닌듯...,,,홍어냄새도 맡았는데 뭐...

 

 

너무 일본 요리만 말하긴 뭐하니 좀 특색있는 한국 전갱이 요리도 소개해보려고한다

 

우리나라에서 그나마 전갱이 요리가 발달한 지역이 감귤국인데...(하긴 산지니까) 이건 감귤국의 향토음식인 전갱이 국이란다

 

전갱이가 제주 방언으로 각재기라서 이름이 각재기 국이라고 한다 ,,....맛 본적 없어서 리뷰를 못하겠네....

 

제주도가서 갈치국이랑 저거랑 고민하다가 걍 끝내 갈치국 먹고 온 기억이 난다 ........대신 갈치국 리뷰는 해줄게 마시쪙!!

 

 

 

위꼴위꼴한 전갱이 구이 영상을 끝으로 이만 ㅂㅂ2 하련다... 전갱이는 그리 비싼 어종도 아니니 먹을 거면 먹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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