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겨울!! 탕에 제격인 제철 생선 3대장을 소개한다!! 2 - 물메기 심퉁이

앞의 글에서 이어집니다.



물메기...

 


 

혐사진이냐??? 이것이 2번째 주인공은 물메기다... 물텀벙이 물곰 곰치 라고도 부른다 난 어릴때부터 물곰이라고 불러서 물곰이 편함... 여튼 혐사진 수준의 외모에 맞지않게 맛은 뛰어나다 생선탕으로 탑10 에는 반드시 들어간다고 봄...

 

전국에서 다 잡히는 생선이다 멍청도 개쌍도 7시 감자국 전부 다 난다.... 단 난 어릴때부터 경남 통영/진주 쪽의 물메기탕을 유명하다고 들었음..

 

이 거 보고 전국의 장애인들이 우리 지역도 유명하다면서 아우성 칠지도 모르지만.... 난 경북출신 쌍도인지라 경남 밀어주련다 우리가 남이가~~

 

 


 

보통은 저걸 말렸다가 끓여먹는게 FM 인데.... 요즘은 생으로 많이쳐먹는다 내가 맛 봐도 생이 더 마시쪙 ........

 

옛날에는 맛 없어서 버렸다고 하는 생선이다 이명 중 하나인 물텀벙이도 어선에서 보고 물메기 올라오면 바다로 던져버리는데 그때 "텀벙 텀벙" 소리 난것에 유래

 

이것이 몸에 점액질이 정말 많다. 점액질로 미끌거림... 이걸 다 제거해야함...

 

그러니 귀찮아서 버렸나 싶다... 막상 점액 다 제거한 살은 결코 맛없지 않거든... 탄력있는 살은 아니지만 물렁물렁하고 부드러운 살이 꽤 매력있다..

 


 

살이 참 탐스럽지 않나?? 살과 국물맛의 진수를 맛보고 싶으면 가까운 해안으로 가서 함 먹어봐라..

 

참고로 보통은 맑은 탕으로 끓인다는데 감자도는 김치를 넣고 끓인다고 하더라? 김치찌개네??/,,,,

 

심퉁이

 


 

혐짤이네??? 내가 이글을 쓴게 사실은 이거 소개하려고 쓴글임 위의 도루묵이랑 물곰은 걍 겸사 겸사 소개한거...

 

이것은 진짜 생선탕으로는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놈이다 정식명칭은 심퉁이 이지만.. 나는 도치 라고 불러왔다...

 

주로 감자국 삼척/ 동해 에서 잡히는데 감자국까지 기어 올라가 쳐 먹을 가치가 있을 정도다... 생긴거 보면 전혀 안 그렇게 생겼지만...

 

일단 기본적으로 풍선마냥 동그랗게 생겼다 헤엄치기에는 안좋은 체형임 그래서 배때지에 있는 저 빨판으로 주로 어딘가에 붙어서 살아간다

 

얘도 기본적으로 겨울에만 쳐 먹는데 이유는 도루묵이랑 비슷하다 ㅇㅇ 산란기다 그래서...

 



알!! 알!! 알!! 내가 알을 혀 위에서 맛보는거  아주 좋아한다.

 

특히 몸이 작은 도루묵과 다르게 이 것은 덩치도 커서 알 하나하나가 씨알이 굻은데 아주 씹으면....요시!! 그란도시즌!! 이 절로 나옴...

 

이물고기의 또 다른 장점이 바로 다른 생선들처럼 비린내가 없다.... 그래서 생선 싫어하는 사람들도 잘 쳐먹을수 있을거다

 

여튼 강원도 갈 일 있는 사람들은 꼭 먹어보기를 바란다 추천요리임 ....

 


 

여튼 겨울철 추천 생선탕 3대장을 소개해봤다

 

생선 싫다고 징징거리는 사람들아......걍 좀 먹어봐..... 사람 사는데 낙이 얼마 없는데 식도락을 버리는건 그닥 좋은 결정이 아니다

 

되도록 다양한 음식을 접해보는게 그나마 이 세상에서 즐거움을 찾는길이다

 

그럼 여러분들아 난 간다 안녕!! 정 생선탕 먹기 싫으면 오뎅국물이라도 든든히 쳐 먹고 감기 걸리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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