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감성 도미~ 감성돔을 알아보자-1


안녕 여러분 들아 새벽에 감성 돋아서 감성돔 글 작성하려고 한다....

 사실 예전부터 도미에 대해서 한번쯤 써 보려고 했는데 도미는 종류가 워낙 많아서 쓸 엄두가 안 나더라...

 

그런데 봄철이 도미철이라 도미 안 쓸수도 없고.. 좋아!! 하나하나 각개 격파로 간다!! 그리고 첫번째로 쓰는게 바로 감성돔임

 



 

감성돔은 농어목 도미과에 속하는 놈이야.... 대한민국에서 참돔 돌돔 과 함께 도미계에서 3대 네임벨류를 자랑하는 놈임...

 

길이는 최대 70xm 정도지만 보통은 40~50 정도임... 주로 얕은 해안의 암초지대나 모래질에서 사는 놈이다 그안에서 작는 벌레나 갑각류를 먹으며 산다

 

아예 자리잡고 눌러붙어 사는 애들인데 수온에 따라 움직인다고 하나 이동반경이 그리 크지 않다 맨 고만고만한 앞바다에서 왔다갔다 하는 정도?

 

가까운 바다에서 살기때문에 예로부터 많이 목격되었고 지방마다 부르는 이름이 다름 전남에서는 감상어, 경북에서는 감성도미, 부산에서는 감셍이

 

감귤국에서는 구릿이라고 부른다 어린 감성어를 부르는 말은 한층 더 다채로운데 감자국에서는 남정바리 경북에서는 뺑철이 전남에서는 비돔

 

충청권에서는 배디미 경남권에서는 살감싱이·똥감생이 감귤국에서는 뱃돔이라고 부른다..이름이 많다는건.. 그만큼 친숙하다는 거겠지...

 

하지만 이녀석의 가장 큰 신체적인 특징은 바로 저 시꺼먼 몸이니 검다는 뜻의 이름이 많아.. 그래서 감성돔을 한때는 먹도미라고 부른적도 있어..,

 

자산어보에도 이녀석을 흑조(검은도미) 일본에서도 같은 뜻으로 쿠로다이라고 하며 심지어 양놈들도 이놈을 Black seabream이라고 부름 

 


  

이놈들의 생태 중 가장 특이한게 바로 성전환을 한다는건데 인간으로 치면 충격적인 일이나 물고기 중에는 이런 애들이 많다...

 

감성돔은 몸안에 정소와 난소를 모두 가지고 이는데 모두 어릴때는 수컷이지만 년차가 많이 쌓이면 암컷으로 변하게 된다.....

 

이때가 한 4년 이상 된 개체들인데.. 2년차 부터 수컷노릇을 할수 있으므로 늙은 트랜스젠더 년들이 지들보다 어린 영계 따먹으면서 종족을 보전함

 

물론 그 따먹힌 애들도 나중에 성전환해서 또 어린 로린이 사냥에 나선다....-_- 정말 트렌스 젠더에 로린이 취향이라니... ...

 

물론 년차가 오래되도 안 변하고 성적 정체성을 지키는 애들도 소수나마 있고 일치감치 수컷노릇을 건너뛰고 암컷으로 가는 조숙한 애들도 있다..

 

 


 

식용어로서도 나쁘지 않지만 감성돔이 유명한건 낚시 대상어로서 이름이 드 높기 때문이다 .. 많은 바다 낚시꾼들이 감성돔을 로망으로 여기고 있음

 

그 이유는 감성돔이 낚시꾼들의 감성을 자극할만한 모든걸 갖추었기 때문인데 생긴것도 간지나고 맛도 좋은데다가 파워 랑 지구력에 조심성 까지 갖춘 놈이라 낚시꾼들의 승부욕을 불태우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