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세계를 바꾼 생선! 대구에 대한 이야기-3 

 

 

 

그게 바로 북아메리카 캐나다의 뉴펀들랜주  앞바다 다   통칭 "그랜드 뱅크스" 라고 불리는 이 어장은 지금도 세계적인 어장으로 유명한데 여기에 대구가 정말 많음...

 

캐벗은 "뱃전에 양동이를 매달아 두기만 해도 그 속에 대구가 가득 찼다"며 엄청 오버질을 하는데...  영국인들이 "씹놈 어디서 주작질이고? " 하며 확인을 해보니까

 

와 정말... 저격 실패.....  레알이었음...그제서야 바스크 사람들이 어디서 대구 잡아오는지 깨달은거다... 이 이후에  영국어선들의 폭풍 러쉬가 시작되었다

 

대량의 대구는 이후 영국사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게 되었는데  아까도 말했듯이 대영제국 해군의 보급을 담당하기도 했고  이로 인한 해군력과 항해술 발달은

 

영국의 대외식민지 정책의 기반이 되었다   영국의 가장 대표적인 식민지였던 미국의  이민사를 보면 이 사실이 극명히 들어나는데

 

1620년 미국의 시작이었던 1세대 청교도 이주민들이 이주한 곳이 바로 cape cod 인데 cape 는 만 이라는 뜻이고 cod는 대구 다...  즉 대구 만이러는 대구 어장임...

 

영국의 식민지들이 어장을 중심으로 꾸려지고 있어서 이런현상이 일어나는거   미국의 1세대들도 이곳에서 대구잡이 어업에 종사하며 핵심적 산업이 되었음..

 

(이후에 영국 애들이  무역제재  "대구 무역제한법"을 적용하다가 분노한  보스턴 주민들이  폭동을 일으키는데 그게 미국 독립전쟁의 배경 중 하나가 된다..)

 


 

 

대량의 대구가 가져온 이득은 또 있었는데 후에 식민지에서 들어오는 자본을 바탕으로  영국이 산업혁명 시대를 연 것이다  산업혁명으로  공장지대에 대량의 노동자들이

 

유입되었는데  노동자들의 저임금으로 감당할수 있으면서도 그들을 부려먹기위해 체력을 보충해줄 고단백 식품이 필요했다   뭐겠냐?    ㅇㅇ   대구지....

 

영국이라면 지금도  음식문화 안좋다고 유럽에서 엄청 까이는 나라인데  영국의 대표요리라는 초 간단 생선요리가 이리 탄생한다 그래..   Fish & Chips 지.....

 

 


 

 

영국의 대구 공급원이 비단  아메리카 뿐만은 아니었다  아니 오히려 주 공급지는  역시나 대서양을 비롯한 유럽 북쪽 바다였음,,,  당연히 그 쪽으로  어선들이

 

폭풍어획을 했는데  이 문제로  또 한번 사고가 터지게 된다  지금 지도책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영국 위쪽을 봐라   혹시 아이슬란드 라는 작은 나라 보임?

 

나라 이름 답게  땅도 엄청 춥고  화산활동도 활발한 좋지 않은 땅이라 ( 몇년전에 한번 터졌제?)  아이슬란드 인들은 먹고 살 길이라고는 어업 밖에 없다..

 

지금도 마찬가지일걸?   솔까 난 아이슬란드라고 하면 떠오르는게 구드욘센 밖에 없다  그만큼 유럽 변방 따까리 촌동네임  그 시골에서 순박한 시골청년이..

 

어떻게든 먹고 살아보려고 "헤헤  열심히  생선 잡아서 부자되야징..."  하고 있는데 영국이랑 프랑스 네델란드 사람들이 배 끌고 러쉬와서  아이슬란드 앞바다 물고기를 다 쓸고  돌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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