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에 대해서 알아보자-4


앞의 글에서 이어집니다.





 

 

 

 

다시 말해서서 장어가 바다로 들어간 이후에는 지들이 뭔짓을 하는지 우리는 아무도 모른다라는거다

 

위에 자웅동체란말은  하나의 설인데  민물에 잡히는 장어는 모두 수컷이고 바다에서 잡히는건 모두 암컷이라고 한다...  어릴때는  수컷인데...

 

웅성생식선(雄性生殖腺)만 발달하기 때문에 민물에서 노닐 적에는 모두 수놈이지만 바다로 돌아가면 서서히 자성생식선이 앞서기 시작해 암놈으로 변해 알을

 

낳는다는거다...  어디까지나 가설이지만.........이렇든  장어 짝짓기 법도 모르는데 뭔수로 양식을 하냐???

 그나마 수 십년에 걸친 연구로 장어의 형태 변화 과정이랑 회유경로나  알아낸게 성과라면 성과다....

 

 

 


 

1번의 댓잎밴장어라는게  장어의 초기 치어 모습인데... 이 형태는 넙적하게 생겼다  이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좁아져서 실뱀장어가 된다...

 


 

윗짤 보면 이해 되냐???     이게 바로 실뱀장어임...

 

 

 

 


 

그리고 이 실뱀장어를  어선들이 잡아서 양식장으로 끌고 와서   기르는데 이게 양식장어다... 이러다보니 공급량 조절이 어려울수 밖에 없지..

 

어선에게 안 잡힌 치어들은 이 상태에서  하천으로 들어와서 민물에서 먹이를 먹으며  어른 장어로 자라게 된다...

 

 


 

민물에서 자라는 뱀장어는 뱃가죽이 윗짤처럼  노랗게  변하는데 이건 아직 성장중이란 표시다    (참고로 양식 장어는 청소년기도 뱃가죽이 하얌)

 

이를 황뱀장어라고 하는데 황뱀장어가 완전히 다 자라면 뱃가죽이 하얗게 변한다 이 때가 되면 아무것도 먹지 않고 무조건 바다로 내려가게 된다.. 

 

그리고 다시 심해로 쳐 들어가서 우리가 모르는 짝짓기를 하겠지  

 왜케 안 보여주네?  .............쿨해졌으면 좋겠네..

 

상황이 이렇기 때문에...그간 장어를 어떻게든 양식장에서 만들어보려고 했지만  과정을 모르다보니... 부화도 안되고 변태도 안되고

 

 고생고생하다가 최근 일본 연구팀이 성공해놨다고 하는데  사실여분 모르겠다..

 

설령 성공했다고 치더라도  실험성공과 상용화는 엄연히 다른 개념이기 때문에 당분간 장어값의 고공행진은 이어갈듯...  ..

  

 

여튼 비싸도 상관없는 사람들을 위해서 장어요리를 알아보면

 

 

 

 


 

장어구이 ---  가장 기본적인 매뉴아니겠냐?

 


 

장어 뼈 튀김이다.... 은근 맛있음  짭짤한게...과자처럼 바삭바삭하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에서 장어라고 하면 풍천 장어  가 유명하다고 하다...

 

 

 

이 풍천을 전라북도 고창의 선운사 앞에 흐르는 하천을 뜻한다면서   이 지역이 장어팔이로 때돈을 벌고 있는데....

 

풍천이란  선운사 앞 하천 뿐만이아니라 전국의 바다를 접하고 있는 하천을 통틀어서 말하는거다  

이 하천에 바람이 거세게 불 시점에 잡힌 장어들이 맛있다고 해서 붙은게  풍천 장어  라는 말이다...

 

고로  풍천장어  풍천장어 하면서  바가지 씌우는건  상술임.... 애초에 그 놈들이 풍천 풍천 카는 하천의 원래이름은 장수천이다.....

  

 

  

이걸로 장어편은 마치겠다..... 역대 어종중에서 제일 길게 쓴거 같네 ..........

 근데 여러분들이 장어 먹을 필요있냐?   장어가 인기 좋은게 정력제 보양식 때문인데 여러분들은 정력은 넘쳐 나잖아???   쓸데가 없어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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