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다 윤의

알고 가면 살기 편한 캐나다


    떠나기와 정착하기

위의 글에서 이어집니다.



    캐나다의 한인 사회

Q)캐나다에서 한인들은 주로 어떤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지요?


A)한국 교민들이 주로 경영하고 있는 업체들은 모텔과 호텔 등의 숙박업소
와 주유소, 무역업, 세탁소, 식품점, 편의점, 의류점, 음식점, 여행사, 꽃
가게, 제과점, 미용실, 한양방, 커피 전문점, 스넥 코너, 건강 식품점, 선
물의 집 등으로 매우 다양합니다.

물론 남들이 이런  일을 한다고 해서 자신도  이러한 업종을 선택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더 중요한 것은 캐나다 현지 한인들이 무슨 일에 종사하는
지가 아니라, 본인에게 알맞는 업종이 무엇인지 세밀하게 따져보는 것입니

다.


Q)그렇다면 한인 2세 들은 어떤 일을 주로 하고 있습니까?


A)한인 2세들의 활동 영역은  1세들에 비해 폭넓고 다양한 편입니다. 이들
은 당당하게 자신들의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는데, 이는 주로 동양인이기
때문에 불이익을 당하는 일도  없고, 철저하게 본인의 능력에 따라 정당한
대우를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현재 2세들은 의사, 변호사,  회계사, 엔지니어 등 전문직종에서부터 정
치인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진출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Q)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이민 가면 아이들은 어떻게 영어를 배우고 적응하

게 되는지요?


A)초등학교에 따로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학급이 있지 않기
때문에 곧바로 초등 학교 정규 과정에 들어가 영어를 익히게 됩니다. 친구
들과 선생님들의  특별한 지도와 배려를 받으면서  영어를 익히게 되는데,
초등 학생처럼 어린 아이들은 언어  습득 능력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짧
은 시간 안에 학교 생활에 적응할 수 있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중 고등학생들은 학교 안에 있는 ESL 학급에 들어가 영어를 익히게 됩니
다. ESL 학급에는 이민자들이 모여 집중적으로 영어를 익히게 되는데 학생
들의 능력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보통 1년  정도 지나면 정식 학급으로
옮겨져 보통 학생들과 함께 공부를 하게 됩니다.

ESL 학급이 없는  학교도 있는데, 이럴 경우에는  담당 교육청에서 직접
ESL 학급을 운영하며, 어느 정도  영어 실력이 향상되면 등록된 학교로 옮
겨지고, 새 학교에서 다른 학생들과 다름없이 공부하게 됩니다.


Q)생활 스타일에 따라 다르기는  하겠지만 평균적인 생활비는 어느 정도나

들까요?


A)물론 어떻게 생활하느냐에 따라  생활비는 천차만별입니다. 지역에 따라
서도 생활비는 약간 차이가  나는데, 주택임대료나 물가가 다소 차이가 있
기 때문입니다.

대략적으로 추정해 볼  때 밴쿠버에서 4인 가족이  생활하는 데 드는 한
달 평균 생활비는 캐나다 달러로 약  3천~ 3천 5백 달러 정도 드는 것으로
보면 됩니다. 토론토의 경우는 약 3천 달러 정도. 몬트리올은 이보다 약간
덜 드는 2천 5백 달러 정도로 추정됩니다.

이러한 생활비에는 대부분이 주택이  임대 주택이라는 점을 고려해 주택
임대비가 포함된 것이기 때문에,  주택을 임대하지 않고 샀을 경우에는 이
보다는 훨씬 덜 들 것입니다.

 

[출처] http://blog.naver.com/sangmisa/20074042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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