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다 윤의

알고 가면 살기 편한 캐나다


수속과 절차

위의 글에서 이어집니다.


    떠나기와 정착하기


Q)캐나다에 8학군이 있다는데 사실 인지요?


A)이미 본문을 통해  밝혔듯이 캐나다의 교육의 질은  어디든지 다 같습니
다. 어디서든지 아이들은 맘껏  자유를 누리면서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한국 사람들이 많이 이주해 오면서 한국식 개념으로 인위적
으로 이러한 곳을 설정해 놓아 `8학군`이니 뭐니 하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
다. 부동산 값이 비싼 부촌이면 교육의 질이 더욱 좋을 것이라는 터무니없
는 관념 때문에 생긴 말이지요.  주로 이런 지역은 밴쿠버의 경우 서부 밴
쿠버, 토론토는 노스요크 등인데, 사실상 교육의 질은 다른 곳이나 마찬가
지라고 봐도 좋을 것입니다.
Q)캐나다에서 아내와 함께 일하고  싶어하는 데, 아내가 취업을 위해 준비
해야 할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A)단적으로 말해서 미용사, 요리사  자격증 등, 국내에서 취득한 자격증은
캐나다에서 인정이 안 되기 때문에 전혀 도움이 안 됩니다. 자격증을 따서
이민을 간다고 해도 당장 차릴 수 있는 여건이 안 되는 것이지요. 물론 캐
나다 지역마다 캐나다 현지의 자격증  없이 미용실 등을 차려 놓고 임시로
영업하는 곳이 있기는 합니다.

단순히 생계를 위해 취업을 할 경우, 몸은 조금 힘들어도 식당이나 식료
품점 등에서 헬퍼로 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렇게라도 일한다면 가족
을 위한 살림살이에 도움은 될 것이라고 봅니다.

참고로 남자들의 경우, 자동차  수리 기술을 익혀서 간다면 매우 좋습니
다. 수리비가 비싸기 때문에  간단한 고장이나 부속품을 바꿔 끼우는 일은
본인이 직접하므로  그 만큼 경비를 절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밖에 사진 속성, 현상인화 등의 기술이 매우 전망이 좋고, 창업하기에
도 유리한 분야일 것입니다.



Q)아이들을 캐나다로 조기 유학 보내고 싶은데 비용은 얼마나 들까요?


A)영주권을 획득하지 않고 단순히 유학을 보낸다면 비용이 꽤 많이 들어가
는 편입니다. 대략  1년에 2만 달러 정도 든다고  보면 되는데, 일부 비싼
학교의 경우 3만 5천 달러 정도 드는 곳도 있습니다.


Q)이민 갈 때 이삿짐은  어떻게 꾸려야 하는지요? 한국에서 쓰던 물건들은

어떻게 할까요?


A)가능하다면 한국에서 쓰던 물건  모두를 가지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한
국 사람으로서 세상  어디에 가서 살든지 생활  스타일과 패턴은 달라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필요한 물건은 캐나다에 가서도 필요할 것입니
다. 다만, 캐나다의 전자 제품 값이 한국에서 보다 싸기 때문에 안 가지고
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아무리 그래도  한국에서 쓰던 물건 쓰는 것이 그곳
에서 새로 사서 쓰는 것보다는 쌉니다. 만일 가지고 있는 것이 새 것과 다를 바 없다면 가지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덧붙이자면 캐나다의 가정용  전기는 110V이기 때문에 220V 전용
전자 제품을 쓰기 위해서는 가정용 변압기가 필요합니다. 될 수 있으면 모
두 가지고 가는  것이 좋다지만 장롱 만큼은 안  가지고 가는 것이 좋습니
다. 임대 주택이나 다른 주택들 모두 붙박이 장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입니
다.

이처럼 거의 모든 것을 다  가지고 간다 하더라도 캐나다에 도착해 이삿
짐을 푸는 순간,  필요한 것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
다. 그래서 도착 후 대략 6개월 정도는 일반적인 생활비 이상의 지출이 생
깁니다. 지출 규모를 줄이기 위한 준비를 한국에서 짐을 꾸리는 동안에 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Q)캐나다 이민 갈 때 쓰던 차량도 가져갈 수 있는지요?


A)뭐든지 다 갖고 가면 슬 곳이 있다고 해서 승용차까지 가지고 가라는 말
은 아닙니다. 차량에 대한 캐나다 정부의 기술 규정은 매우 까다롭습니다.
그렇게 까다로운 기술 규정을  통과한다는 것도 쉽지 않을뿐더러 운송비용
도 만만치 않습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쓰던 차량은 두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Q)캐나다 이주가 결정되었습니다. 이삿짐은 언제쯤 보내는 것이 좋을지요?


A)영주권을 받았다면 본인과 가족들이  캐나다에 도착하는 날로부터 한 달
전쯤 부치는 것이 좋습니다.  화물들이 배편으로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
을 감안한 것이지요.

이주자들의 이삿짐은 캐나다 세관창고에서  7일까지 무료로 보관해 주는
데, 7일이 지난 다음에도 찾아가지 않으면 그 다음 부터는 매일 보관 요금
이 추가됩니다.

참고로 이삿짐은 한국에서 밴쿠버까지 35일 정도, 토론토까지는 45일 정
도 걸린다고 보면 됩니다.




직업별 이민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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