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소설] 김차장 이야기 2
앞에서 이어진다.
싱글이던 시절과 달리 이젠 가족들을 부양하는 가장의 입장이 되다보니
목구멍까치 차오르던 사표라는 말을 내뱉을 수가 없었다..
열이 오른상태로 오른 김차장 그렇타고 여느 차장들처럼 과장이나 대리에게 화풀이하는 대상도 못되다보니
휴게실에 들러 자판기에서 사이다를 꺼내어 벌컥 벌컥 숨도 안쉬고 하나를 다 들이켰다..
망할자식!! 두고보자..마음은 한없이 여리고 착한 김차장이지만 더이상 두고보고는 있을수 없었다.
지갑에서 뭔가를 꺼내어 은밀한 곳에 전화를 걸어본다 . 띠리링..신호음이 여러번
그러나 받지 않았다.. 속이 타들어갔다.. 누군가의 장난일까? 생각하는 그에게 구세주처럼 느껴지는
소리가 전화너머로 그때 들려왔다 네! 여기는 인간방역을 하는 청소 업체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저기! 뜸을 들이는 김차장 "네'..말씀하세요, 정말 이런곳이 있나요?
고객이 믿음이 없다면 우리는 해줄수가 없습니다.. 사실 버스를 탔다가 우연히 명함을 주어
정말 이런곳이 있나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믿음이 없서다면 전화를 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네네! 그런 용건부터 말씀해주시겠어요?정말 해주시는거 맞는거죠?한번 더 물어보시면 전화끊어버리겠습니다.
미안합니다.. 그럼 말씀 드리겠습니다..회사에 못되먹은 박팀장이라는 놈때문에 스트레스에 죽을맛입니다.
네네! 무슨뜻인지 알겠습니다.. 이제 서론인대 모든걸 다아신다는 말씀인지?
김차장의 말은 무시한채 돈은 결과를 보신후 입금 해주시길 바랍니다..알겠습니다.
더이상 말을 했다가는 전화를 끊어 버릴것 같아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한달전 친구와 술한잔을 한후 버스를 탔다..
늦은 밤이라 몇명의 사람들만이 자리에 앉아 있었다..
김차장은 뒤쪽으로 가서 자리를 잡고 앉을려는대 발밑에 명함하나가 보였다
다른날 같음 무시했을 일을 그날따라 자심도 모르게 떨어진 명함을 줍어 지갑에 넣어 놓은 김차장
인간방역업체라는 글귀가 호기심을 자극하였다..
박팀장과의 일이 없었다면 잊어버리고 있었을 명함이었을것이다.
그런 김차장이 문득 떠오른 명함을 지갑에서 꺼내어 호기심과 용기를 내어 전화를 걸게된 일들이 그러했다.
전화를 한후 자신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져 있음을 알수 있었다..
자리로 돌아와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주간보고서를 쓰기 시작했다.
이런 재반복 되는일도 오늘이 끝이겠지?
한편 인간방역 청소 업체는 김차장을 위한 솔루션을 하였다..
그럴줄 알았어. 한번은 혼좀 내줄려 했는대..
사장님! 무슨말씀이신지? 아니야 그럼 회의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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