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질이 노란 임연수어를 알아보자
안녕? 잘지냈어? 여러분들아?? 생선글 접고 다른거 써 보려고 했는데 달리 쓸것도 없고 다시 쓰라는 글이 좀 있어서 다른 글이랑 생선저장소를 병행하려한다..
그러니..그만둔다고 한 말을 염치불구하게 번복하게 되었다....미안.....여튼...부족한 지식이지만... 다시금 달려볼테니까
"아 꺼진다며? 필요없으니 꺼져!!" 라며 너무 까지는 마라.... 나 정말 유리멘탈에 소심한 사람임........자꾸 까면 운다...
오늘 다뤄 볼 생선은 제목에도 나와 있듯이 임연수어다 갑자기 왜 임연수어를 다루게 됐냐하면..
이전글 읽은 사람도 있겠지만 지난 주말에 자갈치 어시장에 다녀왔거든... 사실 옷사고 책사고 산책이나 할까 싶어서 다녔는데
슈발.... 내가 니들한테 못 이야기 해준 생선이 너무 많다.....-_- 게다가 몇몇 겨울이 제철인 생선은 이제 조금 있으면 제철이 끝날 판국임....호옹이....?
물론 이야기를 안해줘도 산이며 바다에서 나는 제철 음식 꾸역꾸역 잘 찾아먹는 생활력 甲인사람들도 있겠지만 사람들 대부분은 사시사철 라면이 주식 아니냐??
게다가 은근히 인터넷에 편식종자들 정말 많더라... 비린내 싫어!! 가시 싫어! 하면서...,.
취향은 존중하겠는데...말이 심한 것도 있더라 저 딴걸 왜 먹냐??? 고?
슈발!! 동태로 뒤통수 후려친 다음에 끌고와서 미역줄기에 양팔 묶고 갈치로 등짝을 진짜 쌔려뿌려도 시원 찮을 사람들!!..
그래...휴.... 안 먹겠다는 사람들을 내가 무슨 권리로 아가리에 쳐 넣겠니? 내가 그 애들 엄마도 아니고... 하지만 안 먹는게 아니라 못 먹는 건 문제가 있지 않냐?
지금이 가장 제철인데 미처 사람들이 몰라서 어물전에서 상해가는 생선이 아깝더라... 그래서 부랴부랴 겨울 제철 생선을 소개해야겠더라 싶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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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 첫빠따로 선택 된게 이 놈... 임연수어다.....이놈은 쏨뱅이목 쥐노래미과 에 속하는 생선이다
일단 트레이드 마크라도 할수 있는게 바로 몸에 있는 5줄기의 스트라이프 무늬임...저 무늬때문에 어물전에 누워있어도 금방 눈에 띈다
기본적으로 패턴이 2종류인데 하나는 샛노란 애들과 상대적으로 덜 노란 애들이다....색만 다를뿐이다 차이없음 이름이 정말 특이한 생선으로 알려져있는데
함경북도에서는 이민수, 함경남도에서는 찻치, 강원도에서는 새치, 다롱치, 가지랭이라고 한다 그러나 표준어는 임연수어 가 옳다 이런 이름을 가지게 된건
<난호어목지> 라는 책에서 임연수(林延壽)라는 사람이 이 고기를 잘 낚았다고 하여 이름을 따서 임연수어(林延壽魚)라 불렀다 라는 기록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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