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의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모음


  • 아들이 전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 조수훈이다. 어느 날 아들이 미국 쇼트트랙 대표선수가 대한민국으로 전지훈련을 와서 합동연습을 하게 됐는데 홈스테이를 할 곳이 필요하다고 해서 며칠 묵게 해줘도 되냐고 묻길래 흔쾌히 된다고 허락을 했다. 그런데 아들이 데려온 미국선수가 바로 이 인간. 2000년대 당시 오노는 전국민적으로 악명이 높았기에 홈스테이를 허락한 본인도 순간 황당했다고 한다. 그리고 빙상계의 파벌 문제가 대두되기 시작했을 때 아들의 경험담을 칼럼으로 쓰기도 했는데, 조수훈 선수가 한 대회에서 1등을 했고 관계자들도 결과를 의심하지 않았으나 판정이 엎어진 적이 있다고 한다.

  • 김문수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DMZ 다큐멘터리 영화제 등 경기도에서 주관하는 영화 행사에 많이 관여해 왔고, 경기도 문화의 전당 이사장에도 임명되는 등 한나라당(現 새누리당) 소속의 김 지사와 각별한 관계가 아니냐는 오해가 있었다. 연극영화계가 대체로 진보 성향이 강하다 보니 이런 모습이 튀어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 그러나 조재현은 박노해 시인과도 친분이 있으며 DMZ 다큐멘터리 영화제 사회자로 김제동과 김미화를 추천하기도 하는 등의(결국은 불발되기는 하였다) 행보도 보이고 있다. 게다가 그가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DMZ 영화제는 이명박 정부의 정책에 대해 비판적인 영화들을 담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한 인터뷰.

  • 작고한 친형은 MBC의 故 조수현 촬영 감독. 제4공화국 촬영중 사고로 사망했다고 한다.  사고가 나던 날, 故 조수현 감독이 '이 부분이 좀 아쉬운데 한 번 만 더 찍어봅시다'라며 재촬영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그때 웬 차량이 촬영장을 덮쳐서 그만 세상을 떠나게 된 것이라고 한다. 문제의 차를 운전했던 사람은 그때 술에 취해 있던 상태였고 드라마 스탭들이 들고 있었던 경광봉을 보고 음주 운전을 단속하는 경찰들이라고 오판해 급히 빠져나갈 곳을 찾다가 사고를 낸 것이라고 밝혀졌다. 훗날 세상을 떠난 형을 기리는 뜻에서 본인이 대학로에 지은 공연장 이름을 딴 '수현재(수현 + 재현)씨어터'라고 지었다고.

  • 2014년에 서경덕 교수와 함께 독도뉴스를 배포했다.

  • 여담으로 창녕 조씨인데, 얄궂게도 창녕 조씨의 주요 인물 중에는 이성계와 정도전, 조준이 몰아내는 조민수가 존재한다. 조재현이 분한 정도전의 역할을 생각하면 참으로 아이러니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본인은 불교인데 정작 정도전은 불교를 굉장히 싫어했다. 그리고 항렬상 규현의 조카뻘이라서(...) 라스 출연 당시 규현이 조카라고 부르며 놀려먹었다.

  • 정도전 갤러리에선 정도전을 챌정이라 부르는 것 처럼, 조재현을 맆조라고 부른다. '맆'은 리플레이(재현)의 줄임말. 정도전 갤러리에선 정도전의 다른 스태프, 출연인물들의 인증처럼 조재현의 인증도 기다렸으나 결국 종영할 때까지 인증을 하지 않았다. 다만 갤러리의 존재는 알고 있으며 자신에 대한 댓글은 다 읽어본다는 걸로 보아 눈팅도 많이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드라마 종영 후 팬미팅에서 눈팅 많이 한다는 사실은 인정했으나 인증글을 남겨달라는 부탁에는 생각해 본다고만 말했다. 개인적으론 제작진이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건 좋지만 너무 시청자들이 원하는 것만 만들면 그 이상의 것을 만들기 힘들다고 말하며 경계했다. 그런 것과는 별개로 정갤 댓글 읽기는 재밌다고. 그리고 드디어 정갤에 인증을 했다. 하루 동안 10,000번의 조회수와 3,000개의 댓글수를 기록할 정도로 엄청난 반응을 이끌었다.

  • 친한 사람이라면 선후배를 가리지않고 격없이 가까이 지내는 듯하다. 선배들에게 장난치는 걸 보면 영락없는 애교덩어리고 후배들한텐 못말리는 형님

  • 본인의 모교이자 현재 교수로 재직 중인 경성대의 근처 술집에서 종종 발견된다고 한다. 아마 애주가인 듯. 걷잡을 수 없는 성추행 파문으로 교수직을 내려놓게 됨

  • "아이돌이 출연하면 안 되는 드라마가 있다."라는 발언을 했다. 그러나 예능 오디션에서 모두 떨어졌던 딸과 함께 예능 아빠를 부탁해에 출연했고 그 후 딸은 드라마에 캐스팅되었다. 내로남불의 아이콘이 되어 비난이 많다. 그의 딸 조혜정은 독립영화 오디션 권유 및 2015년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의 부녀 동반출연 등 조혜정의 커리어를 만들어준 게 아버지인 조재현임은 부정할 수 없다. 지상파 출연은 케이블 등에서 커리어를 쌓은 후 단계를 밟아 진출할 생각이었을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다. 2016년 11월 MBC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에 조혜정이 정난희 역으로 캐스팅되며 이러한 주장은 설득력을 얻게 되었다. 또한 납득할 만한 커리어도, 뛰어난 연기력도, 그렇다고 눈에 띌 만한 미모도 갖추지 못한 신인 배우가 바로 지상파에서 주조연에 캐스팅 되었다면 금수저 논란은 지금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확산되었을 것이다.

  • 이번 미투운동으로 인한 여파가 딸 조혜정에게 미치고 있다. 네티즌들로부터 '자신의 딸만 귀하고 남의 딸은 어떻게 함부로 대할 수 있느냐'라는 질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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