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바위 사이의 진미~ 볼락과 우럭을 알아보자-1


우럭!  우럭!  노래를 부르네......... 젠장  좀더 꿍쳐두려고 했는데  이렇게 우럭 매니아가 많을 줄이야.. 도저히 무시가 안된다...

그래  광어와 함께 대한민국 대중횟감의 투톱을 달리는 녀석이 우럭이었는데.... 그걸 꿍쳐두니  사람들이 이렇게 발작을 하는거지...정말......내가 안일했어....

 좋아.... 그럼 우럭 써야지...........일단 우럭을 알기전에  우럭이 속하는 볼락류를 알아봐야한다 ( 아니 겸사겸사 볼락도 다루면서 넘어가자)

 

 

이게 볼락이다   사람들아!!!!   낚시하는 사람들은정말 친숙하제??    볼락은 종류가 워낙 많아서 낚시하는 사람들은 이 볼락 저 볼락 다 낚아봤을거다..

 

그걸 하나나하나 설명하기엔 정말 빡세...볼락은 양볼락과에 속하는 모든 고기를 통틀어 하는 말이기도 하는데  전 세계적으로 약 300여종  한국에는 30종이 있다

 

이걸 하나하나 어케 설명함????   그러니까  대다수 볼락에 대한 특징은 윗짤의 스탠다드형인 " 볼락" 을 기준으로 설명하겠다...  단!  볼락 류에 가장 메이저한

 

고기인  조피볼락 ( 우럭) 에 대해서는 별개로 설명하도록 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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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락은 경남과 전남에서는 뽈라구, 경북에서는 꺽저구, 강원도에서는 열갱이, 함경남도에서는 구럭으로 불린다

 

영어로는 rock fish 라고 불린다   바위 물고기 라는뜻이지... 그건 이 고기들의 생태에서 나온 말인데  이놈들은 먼 대양을 유영하는 애들이 아니라

 

암초지대 숨어서 사는 고기들이라서 그렇다... 최대길이는 35cm 정도??    낮에는 바위 구석에 쳐박혀서 빈둥빈둥거리다가 밤이면 돌아다니며 갑각류나 벌레류를 먹는다..... 

 동일어종이어도  어떤 지역에 사는지에 따라서 몸 빛 깔이 차이가 크다  검정색 빨간색 녹색 회색 등등  이걸 낚시꾼들은  황볼락

 

흑볼락  홍볼락   등으로 구분해서 부르는데  사실 다 똑같은 볼락이라는 고기들이다  구분 할 필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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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락류는 우리나라에 근해에서 자주보이는 상당히 흔한 어류임에도 불구하고  기록에 대해서는 크게 남은게 없다  기껏해야 <우해이어보> 와 <자산어보> 정도?

 

우해이어보  에서는  보라어(甫羅)  라는 어종을 설명하는데  속명을 보락  혹은 볼락어 라고 되어 있긴한데  설명이 참조기보다 작으며 몸이 보라색을 띈다고 했으니

 

오늘날 볼락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아니 애초에 볼락이 맞는지도 모르겠어...<자산어보> 에서는  박순어(薄脣魚)라는 것을 소개하며 그 속명을 발락어(發落魚)라 했는데 ..

 “모양은 검어(우럭)와 유사하나 크기는 조기만하고 빛깔은 청흑색이고 입은 작고 입술과 아가미는 아주 엷으며 맛은 검어와 같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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