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노인과 바다~ 새치를 알아보자-1

정보~ 노인과 바다~ 새치를 알아보자-1

 

그럼 새치에 대해서 알아보자... 새치는 농어목 새치류에 속한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황새치류와 돛새치류로 나뉘는데 편의상 새치류로 통합해서 쓸게.

 

몸길이 3m 가량 되는 초거대 어류로서  따뜻한 바다에서 주로 사는 녀석이다  

우리나라에도 제주도 및 남해 부근에 가끔 출현한다고 하는데 남해 어촌에서는 새치의 창으로 지팡이를 만들었다는 썰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자산어보> 애도 새치에 대한 기록이 전해져서 내려오는데 관어 鸛魚  라고 나온다  

鸛 자는 황새를 뜻하는 한자로서 황새의 부리 가 달린 물고기란 뜻힌데 대충 뭘 말하는건지 감이 오질 않냐??

 

 

 

 

분류상 다랑어류의 친척쯤 되는 녀석이다   그래서 참치 라고 할때 새치류를 끼어 넣기도 한다...  참치와 새치류는 여러모로 유사하지만

 

새치류에는 큰 특징이 있다.. 그게 바로 새치의 창 인데...이건 새치의 윗 입술이 변해서 생긴 부위로서 새치의 트레이드 마크기도 하다..

 

서양에서는 새치를 sword fish 라고도 부르는데 정확히 말하자면 황새치를 뜻하는 말로  돛새치류는 marlin 이라고 부른다

 

야구 좋아하는 사람들은  마이애미 말린스  라는 야구팀 알지?  거기서 나오는 애들이 돛새치류임...

 

 

 

 

 

이 놈들은 이 창을 먹이 사냥 할때 쓰는데  먹이들이 있는 무리에 창을 꼿꼿하게 세워서  그대로 꼴아박는다... 마상기병의 렌스 같다고 생각해라

 

그러면 그중에서 꼬치 마냥 꽂히거나 상처입혀서 비틀거리는 고기들 먹음... 참 생긴대로 노냐???     이 고기들의 돌격대상은  상대를 가리지 않는데

 

빡치면 고래나 상어같은 자기보다 더 큰 놈들한테도 꼴아박는다고 한다....정말......  물론   선박도 예외는 아니다...  작은 조각배가  새치잡이를 하다가

 

이 고기들이 달려들어서  그대로 전복되는 경우도 왕왕 있다고함...    어유 정말  걍 다 꼴아박냐?     바다의  김여사 같은 고기...

 

 

 

 

조각배하니까 나온 애기인데..... 적도지방의 어부들은  새치가 건드리기만 하면 쿠크다스 마냥 조각조각 날거 같은 배에 낚시대 하나만 들고 올라타서

 

새치를 잡아올리는 신기를 보인다... 와 정말 패기보소.... 물론  그러다가 새치의 역습을 받고  바닷가에서 명을 달리하는 어부들도 한 둘이 아님..

 

이 과정을 그린  역작이 하나있는데  해밍웨이가 쓴 라는 소설이다   그 소설에서 노인이 잡아 올려고 발악하는 어종이 바로 새치류임..

 

안 본 사람들은 한번 읽어봐라  재미있다...  물고기 잡는거에 목숨거는 바닷사나이의 노익장이 잘 나타난 역작임...   그럼...  왜 이렇게 목숨 걸고

 

새치를 잡을까?   왜긴 왜야?  돈이 되니까..  새치는 비싼 어종이다... 종류에 따라선 참치만큼 받기도 한다...

특히 이웃나라 성진국 사람들은  참치 하면 정말 좋아하기때문에 세계적으로 새치류의 가격은 높게 형성되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