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게 정상인거여... 우럭의 또다른 이름이 조피볼락인거 알지?  粗皮 란  거친피부라는 뜻으로...  우럭의 트레이드 마크인거다...

 

저렇게 때깔 고운 곱상한 고기들은  자연산이 아니여!!    대다수 여러분들은 횟집 수조만 보고 우럭은 까맣다 라는 편견에 잡혀있을텐데 이제 벗어나라

 

단 여기서 주의할 점...   우럭을 수조에 오래 놔둬도 표피가 하애지는 경우도 있다고 함.. 그러니까 그냥 허옇다고 "요시!! 자연산!!" 이라고 생각하지말고

 

애기 상태가 어떤지 피부가어떤지 다시한번 확인해봐라.... 또한 양식우럭은  30cm 가 넘으면 출하하기때문에 40~50은 보기 힘들다..

 

피부가 매우 밝고 거칠며  몸에 힘이있고  길이가 40cm 가 넘는다  이러면 자연산 이라고 봐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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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잘려진 회를 보고도 알수 있는데... 첫째는 바로 표피의 색깔....  자연산 우럭의 표피는 비교적 검붉은 빛을 띄는데 반면 양식 우럭은 거무틔틔한 색을 띈다

 

또  표피와 육질사이에는  혈압육이라고 하는 얇은 지방층이있는데...  자연산 우럭의 혈합육은 갈색을 띄며 분명히 드러 있는 반면 양식 우럭은 혈합육의

 

색이 엷어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자연산 우럭의 회는  윗짤 처럼 깨끗한 색을 보이지만 양식우럭은 회를 보면 군데군데 검은 실핏줄이 보인다고함..

 

아마  여러분들은  지금까지 먹어온 우럭의 특징을 생각하고 " 어!  나 지금까지 양식 먹은거였나?"  라고 생각할거다...  당연하지 -_-  아까도 말했다시피

 

대한민국 최대 양식어종이 바로 우럭이여 그러면 그 많은 우럭들이 어떻게 소비될거라 생각하냐  니들이 횟집에서 본 우럭들은 100% 양식들임...

 

아 물론 낚시꾼들은  자연산 우럭 먹어봤겠지  낚시로는  꽤나 잘 잡힌다고하니까   (1박 2일에서도 이승기가 줄줄 낚는거 나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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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럭요리가 별거있나?   사람들에게 있어 우럭이란.... 감칠맛나고 쫀득쫀듯한 우럭살을 먹고 끝으로 얼큰한 매운탕의 2연타 를 말하는거 아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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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미!  우럭젓국...

 

우럭회+ 매운탕은 너무흔하니까  넘어가고  색다른 우럭요리인 우럭젓국을 소개한다....  충청도사람들은 아마 잘 아는 음식일거다

 

충청도 해안지방에서는 예로부터 말린우럭을 제사상에 올렸는데 제사가 끝난 우럭포를  두부랑 채소  새우젓을 쌀뜨물에 넣고 끓인 국이 바로 이 우럭젓국이다

 

정말  나 먹고 깜짝 놀랬다..  사실 난 경상도사람이라 충청도 갈 일이 별로 없는데.. 어쩌다보니 태안으로 갈 일이 생겨서 거기로 갔지..

 

그리고 태안에 게장이 그리 유명하다고 해서  간장게장 정식을 시켜서  "헤헤 마시께따" 하면서 먹었는데......... 기대만큼  맛 있지는 않더라고.....

 

게장값이 꽤나 비싼데 이거 밖에 안되나 싶어서 한창 빡쳐있는데.... 그집 아주머니가 서비스라고 이 국을 주시는거야....우럭젓국이라고 하길레

 

뭐여??  우럭으로 젓갈도 담그나? 싶어서 후르륵~~ 했는데.......... 마...  마시쪙!!!!............ 순간의 분노가 스르르 녹아버림...

 

난 이런거 있는지도 몰랐는데 새로운 발견이었다  정말 역시 맛난 음식은  꼭   숨겨져있더라.... 다음에도 태안가면 먹을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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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나가봐야 해서  볼락- 우럭 편은 여기서 끝!!   볼락이 정말 종류가 많고 다양한데... 하나하나 설명못해 아쉽다...하긴 하기엔 너무 많어...-_-

 이제 우럭 했으니까  이제  해라고  진짜야 정말 맛있는데 무시함?  같은 항의글은 안 들어오겠지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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