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바이러스는 음모론이 아닐까? 



미스터리, 음모론을 좋아하는 필자입니다.

 

그동안 나름 조사하고 글을 올렸지만, 오늘 그저 제 생각을 짤막하게 올리기 때문에 전혀 사실과 무관한 내용임을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현재 국내에서 심각한 바이러스의 하나인 메르스.

 

2015년 5월 20일 국내 첫감염자가 발생하였고, 현재 바이러스 확진 환자수는 25명으로 증가한 상태입니다. 6월 1일자로 메르스 관련 격리 대상자는 682명으로 급증한 상태이고, 이중 얼마나 더 확진을 받을지는 의문입니다.

 

3차 감염자는 없다는 보도와 다르게 오늘 3차 감염환자가 발생하였고, 2명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첫번째 사망자는 확진자도 격리자도 아닌 첫 감염자와 함께 입원했던 여성이고, 두번째 사망자는 고령의 환자였습니다.

 

이쯤되면 사람들이 동요하고 온갖 뉴스들이 메르스에 대한 보도로 도배가 되기 충분하고, 사람들 또한 목숨과 부결된 사안이니 메르스에 대한 기사에만 집중도를 보이게 되었습니다.

 

항상 새로운 바이러스가 나오면 음모론들이 스물스물 올라옵니다. 제가 그전에 썼던 에볼라나, 에이즈가 그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혹시 이번 메르스도 음모론의 울타리에서 벗어날수 있을까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정부의 무능력으로 인해 국내 음모론들은 그렇게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씁슬하다고 해야되나요?

 

하지만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정확한 판단과 시뮬레이션으로 담배값 인상을 통해 세수증대만 보더라도 국내 정부의 능력은 나름 괜찮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이번 메르스 문제를 보더라도 의문점들이 몇가지 보입니다.

 

첫 번째 뜬금없는 문형표의 보건복지부 장관 임명. 2013년까지 국세청 고위 간부였던 사람입니다. 그러던 그가 갑자기 2013년 12월 보건복지부 장관에 임명됩니다. 돈만 만지던 사람이 갑자기 국민의 건강을 챙기다니... 근데 사실 이런 어이없는 임명은 다 정관예우 등의 비리로 채워지는거라 그렇다고 칩시다.

 

두번째 너무도 미흡한 대응. 알다시피 현재 메르스 환자 발생국 3위입니다. 이미 시작부터 비중동국 1위를 가뿐히 차지하더니 현재 3위를 달리고 있죠. 사실상 1위는 사우디아라비아로 천명이 넘어가기에 따라잡기 힘들지만, 2위는 70여명의 아랍에미리트기에 충분히 역전할수 있을 정도입니다.

 

이 정도로 심각하게 증가하는 감염자수인데 이런 미흡한 대응은 정말 무능력으로 치부할 문제인가? 란 생각이 듭니다. 이미 감염자 5명이 넘어갈때부터 해외에서는 대한민국을 재난국으로 선정할 정도의 심각성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어처구니 없는 대응은 조금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세번째 때마침 터진 성완종 사건 종결. 5월 28일 메르스 7번째 감염자수가 등장하면서 대한민국은 메르스 감염자수 세계 7위를 기록하면서 언론들의 보도가 이어지고, 해외에서 대한민국의 심각성 또한 보도되기 시작합니다.

 

이상한것은 첫 감염자가 5월 20일에 발생했는데 무려 일주일이 지나서야 보도가 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물론 아주 짧게 보도가 되긴했지만, 이 심각한 바이러스에 대한 경각심을 울려주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보도였죠.

 

그리고 5월 29일 국제적으로도 망신스러운 감염자 중국 출국. 감염자수 12명 격리대상 120여명. 심각성과 더불어 언론보도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커뮤니티에서도 일괄적으로 메르스 사태를 보도하고 글을 올리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5월 29일이 지나가는 듯했지만, 오후 3시경 어처구니 없는 소식이 전혀지지만 내용도 별로 없고, 기사자체를 찾을수 없을만큼의 소량의 보도만 있던 기사가 올라옵니다.

 

바로 성완종 관련 검찰 조사의 사실상 종결 소식입니다. 

 

5월 30일 대부분의 기사들이 이제 메르스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중국간 한국인이 격리되고, 밀접 접촉자들도 격리되고, 국내에서는 계속적으로 감염자들이 급증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더니 성완종 검찰조사는 이제 서면질의로 대처한다는 어처구니 없는 기사가 짧게 나오고 금방 사라집니다.

 

참으로 신기합니다. 너무 억지스럽다란 분들도 있으실껍니다. 하지만 이런 기가막힌 타이밍이 조금 신기하긴 합니다.

 

혹자들은 국내 질병관리센터의 허술함이다. 라고 할수 있지만 예전 사스나 신종플루를 보면 바이러스의 차이일수도 있지만 전 국민적 홍보를 통해 타 국가들보다 적은 피해로 지나갔습니다.

 

그러나 메르스의 경우 조금 방치했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네요. 문제는 이 메르스에 대한 해결점이 없다는 것입니다.

 

아직 숨길것이 남아있어서 그런거지? 아니면 이제는 걷잡을수 없이 퍼져버린건지??

 

어느정도 메르스에 대한 공포가 사라지면 이런 비슷한 음모론이 나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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