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에 하지 않으면 안될 50가지


계속해서 앞의 글에서 이어집니다.



 

    새로운 시작을 위해 - 16

16 싸구려를 버리자
-싸구려 열 개보다 값나가는 하나가 더 낫다

 

  당신의 옷장에는 지금 당장 갈아입을 옷이 몇 벌이나 있습니까? 20대는 집안의 물건이 늘어나는  시기이지만, 30대는 물건이 줄어드는 시기입니다.  20대에 비해 경제적으로 훨씬 여유가 있는데, 어째서 물건이 줄어들까요? 풍요로운 사람일수록 가지고 있는 물건은 적은 법입니다.

이것은  돈을 아껴쓰느라 검약한다는 뜻이 아니라, 좋은 물건을 적게 가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집안에 잡다하게 물건이 많다고 해서 부자라고 부를 수는 없는 것입니다. 매일 다른 옷을 입고 다니는 사람은, 진정한 부자가 아닙니다.  진짜 부자는 언제나  똑같은 옷을 입고 다니지만, 그 대신  좋은 옷을 입습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을 때일수록 싸구려를 많이 사게 됩니다. 우선 숫자를 맞추는 데에만 급급해서, 그것 때문에 하나하나의 질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당신 옷장 속에 있는 옷 중에서 중요한 사람을 만날 때 입는 옷은  어느 것입니까? 결국 그 옷을 매일 입고 있지는 않습니까? 숫자를 맞추기 위해 산 싸구려옷은 역시 잘 입지 않게 됩니다. 그중에서 가장 값나가는 옷을  자주 입게 되는 것입니다. 옷장 속에서,  필요없이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싸구려옷을 오늘 당장 과감히 버립시다. 중요한 사람을 만날 때 입을 수 있는 옷이라면, 당장 버립시다. 자주 입지  않는 옷과 중요한 사람을 만날 때 입을 수 없는 옷은 묘하게도 일치할 것입니다.  어쩌면 구입하고 나서 단 한번밖에 입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아니,  한번도 걸치지 않은  옷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모두 단호히 버립시다.
그것은 결코 손해가 아닙니다.  '혹시 언젠가는 입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버릴  수 없는 것이지만, 처음부터 마음에 들지 않았던 옷이 유행까지 지나 버렸는데 어느 날 갑자기  눈에 들어올 일은 없을 것입니다. 일단 버리기 시작하면, 옷장 안의 옷은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져 버리고 말 것입니다. 텅텅 빈 옷장에 쓸쓸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한두 벌의 옷, 그것이 바로 당신의 옷입니다.  많이 있었던 것 같지만, 그것밖에는 없었던 것입니다. (뭐야? 요컨대 좋은 옷 한 벌만 있으면 충분하다는 얘기  아니야?) 이런 사실을 깨닫는  것만으로도, 공연히 숫자를 맞추려고  낭비하지는 않을 테니 이득일  것입니다. 열 벌을 사기보다는, 그 예산으로 좋은  옷 한 벌을 사는 것입니다. 매일  다른 옷을 입고 있지만 좋은 옷은  한 벌도 없다는 말을 듣고  싶습니까, 아니면 언제나 똑같지만 좋은 옷을 입고 있다는 말을 듣고 싶습니까? 옷뿐만이  아닙니다.  집안이든, 사무실이든 어디든지 샅샅이  살펴보십시오. 당신을 에워싸고  있는 물건들이 싸구려가 아닌지 살펴보십시오. 그 싸구려 물건들이 당신 자신마저도  싸구려 인생으로 만들지는  않는지 한번 곰곰이 생각해  보십시오. 20대에는 소유하는 것으로 기쁨을  느꼈다면, 이제 30대에는 버리는  것으로 기쁨을 느껴 보십시오.


 당신 주변의 싸구려를 과감히 버리다 보면, 마음속의 싸구려 의식도 사라지는 걸 느끼게 될 것입니다. 싸구려  의식을 버리는 순간, 당신은 또  하나의 껍질을 벗게 되는 것입니다.  당신 스스로를 귀하게 여길 때, 남도 당신을 귀하게 여긴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이글 읽으시고 감성코드가 같으신 분들은 좋은 덧글 많이 많이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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