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작을 위해 - 11


  좌절에서 행운을 찾는 사람이 되자
-남의 성공에서 좌절을 보고, 나의 좌절에서 희망을 발견하자



  20대에는 친구들 모두가 고만고만합니다.


그러나 30대부터는 서서히 차이가 나기 시작해서 40대에는 격차가  현저하게 드러납니다. 20대에는 모두가 똑같은 수준이었는데, 30대가 되니 자꾸 뒤처지는 듯한 기분이 드는 게 30대들의 일반적인 생각입니다. 그래서 흔히들 앞서가는 친구를  보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모여 이렇게 수군댑니다. (저 녀석은 참 운이 좋아.) 나 역시 그런 말을 자주 듣는 편입니다. (나카타니씨는 참 운이 좋군요.) 그런 말을 들으면 난  언제나 이렇게 대꾸하고는 합니다. (예, 저는 참으로 운이 좋은  편입니다.) 그러나 마음속으로는 '내가 어디가 운이 좋다는  거야?' 하고 분노 비슷한 감정에 휘감깁니다.  나는 늘 '내가 혹시 돌에 걸려 넘어지거나, 원점으로  돌아가고 있거나, 멀찌감치 돌아가고 있는 건 아닐까?' 하고 중얼거리곤 합니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내게  운이 좋다고 말하다니, 그 사람 역시 겉으로 드러나는 현재의 나만을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는 완전히 운으로만 살아가는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다만 다른 사람에 비해  운이 좋아 보일 뿐입니다. 그렇다면 본인이 좌절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만  행운이 따르는 것처럼 보이는 것일까요? 천만에요, 그 반대입니다. 다른  사람에게만 행운이 따른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지금까지 진정한 좌절을 결코 맛보지 못한 사람이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한번이라도 진정한 조절을 겪어 본 사람은, 아무런 고생 없이 성공한 것처럼 보이는 사람이라도 성공에 걸맞은 좌절을
극복해 왔다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다른 사람의 좌절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자신도 진정한 좌절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나는 좌절에  좌절을 거듭하고 있는데, 저 녀석에게만 행운이 따르고 있어. 세상은 너무  불공평해!) 이렇게 말하는 사람은, 실은 좌절의 경험  따위는 한번도 겪지 않은 사람입니다. 그러니 다른 사람에게만 행운이 따른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하기에는 아직도  멀었다고 생각하십시오.  겉보기에 우울의 늪에 빠져  있는 사람에게는 누구라도 다가가서 '참 힘드시겠군요.  힘을 내세요' 라고 말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성공한 사람에게 '지금까지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겠군요' 하고 말해 주어야 합니다.  행운의 면에 있는  노력이나 고생을 간파할 수 있어야지만 비로소  어른으로 성장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에게만 운이 따라다닌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대부분  세상에 대한 이상한 편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상이 자기에게만 혜택을 주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일수록 불평불만에 사로잡혀서, 뭐든지  남의 탓으로 돌립니다. 그의 눈에는 이 세상에  제대로 된 것이란 하나도 없을 지경입니다. 자기의 실패 원인을 자신  속에서 찾지 못하는 사람은  영원히 그 실패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좌절이나  실패 이면에 들어 있는 행운을 찾아봅시다. 30대는 이런 인생의  진리를 몸소 실천할 시기입니다. 불평이나  늘어놓으며, 세상을 원망하는
30대에게 세상은 좀체로 문을 열어 주지 않는다는 진리를 말입니다.

 

이글 읽으시고 감성코드가 같으신 분들은 좋은 덧글 많이 많이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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