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에 하지 않으면 안될 50가지


계속해서 앞의 글에서 이어집니다.


 

  새로운 시작을 위해 - 18

18 첫경험에 도전하자
-부끄러움에 도전하는 30대가 앞으로 전진한다

 

  10대에는 첫경험을 상상하며 가슴 두근거려 본 적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입니다. 성경험 뿐 아니라,  세상에 태어나서의 모든 첫경험에 대해 말입니다.  20대는 모든 일에 대해 첫경험을 합니다. 사회에 대해서도,  일에 대해서도, 연애에 대해서도... 당신은 20대 어느 날에  기차바퀴처럼 요동치는 심장 박동을 느끼며 무엇인가의  첫경험을 했을 것이며, 또  다른 어떤 첫경험으로 아픔이나 부끄러움도 느껴  보았을 것입니다. 그러던 당신이 30대가  되면서 가슴 두근거리는 것으로부터 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30대부터는 예전에 그렇게도  많았던 첫경험이 차츰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 봅시다. 첫경험이 없어진다고 하기보다는,  경험하지 못한 일에 도전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것은 아닌 지요. 그런 스릴 넘치는 첫경험 따위와는 아예 담을 쌓고 살아가는 것이 30대의 생활태도여야 할까요? 


  첫경험은 과연 20대를 졸업하면서 영원히 이별을 고해야 할까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틀림없이 당신 주위에는, 아직도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일들이 가득 넘쳐 있습니다. '지금에 와서, 이  나이에 새삼스럽게...' 이런 생각으로 당신은 첫경험에의 도전의식을 억지로 잠재운 적은 없는지요? 10대 시절에 '나중에 어른이  되면 이것도 해보고 싶다, 저것도 해보고  싶다' 하면서 설레이는 가슴을 억지로 진정시켰던 때를 상기해 보십시오. 20대 시절에 '이번엔 이것을  한번 해봐야지' 하면서 섬세하게 계획을  세우던 때를 떠올려 보십시오.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부끄러웠던 경험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아마도 10대나 20대에 경험했을 것입니다. 그런 당신이 30대에 와서는  좀체로 부끄러운 일을 겪지 않게 되었습니다. '당연하지! 이 나이에 왜 억지로 부끄러운 일을  경험해?' 당신이 만약 이렇게 생각하는 30대라면, 나는 진심으로 당신에게 충고를  하고 싶습니다. 사람은 나이를 먹을수록 부끄러움과 더욱  친해져야만 퇴보하지  않게 된다고 말입니다. 20대 시절은  부끄러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봐도 식은땀이 줄줄 흐를 지경입니다. 그만큼 모르는 일에 도전했었다는 증거입니다.  따라서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게  되었다는 것은, 낯선 일에  도전하지 않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낯선 것에  도전하지 않는 인간은 퇴보할 수밖에 없습니다.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게  되면 성장이 멈추게 된다는 말은 이 때문에 하는 이야기입니다. 술집에 가면,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을 흔히 볼 수  있을 겁니다. (난 옛날에 작가가 되고 싶었어.) (실은 나도 이런저런 일을 하고  싶었다구.) 이런 잃어버린 욕망이라면 당신도 예외가 아닐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당장 도전해 보십시오. 피아노를 배우고 싶었다면,  지금 당장 피아노 레슨을  받으십시오. 수영을 배우고 싶었다면,  지금 당장 물에 뛰어드십시오. 예전에 78세된 노인이 마라톤 풀코스에 도전하여  주위사람을 깜짝 놀라게  한 적이 있습니다. 젊은 사람들도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노인은 여유만만하게  골인지점에 들어와 우레와도 같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본격적으로 달리기를 한 지 얼마나 되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 할아버지가 큰소리로 대답했습니다. (40년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달렸다오. 그 전에는 잔병이 많은 약골 중의 약골이었지만, 달리기를 한 후부터는 아주 건강하게 되었지.) 40년 동안이나 달리기를 했다니!

그러나 깜짝 놀라기 전에 한  번 계산부터 해보기 바랍니다. 그 노인이 달리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나이는 38세였던 것입니다. 당신이라고  해서 그렇게 되지 말라는 법이 없습니다. 부끄러워서 도저히 못하겠다면 뻔뻔스러움이야말로 최고의  미덕이라는 사실부터 깨닫기  바랍니다. 어린 시절에 그렇게도  꿈꾸었지만 지금까지 끝내 이루지 못한 것이  있다면, 지금 당장 도전해 보십시오. 부끄러움을  느낀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는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통해 다시금 성장의 기회를 잡게  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지금부터 도전한다고  해도, 40년 뒤에는 당신도 지금 시작한 분야의 대가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오늘 당장 새로운 첫경험에 도전해 보십시오.



 

이글 읽으시고 감성코드가 같으신 분들은 좋은 덧글 많이 많이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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