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1표을 던지며 이민에 대해...
정말 글을 잘 쓰시네요.
이민온지 몇개월되었습니다. 요즘 이민열풍이라고 말이 많은데...인생이란게 정답이 없는 것 같네요.
어디서든 행복하게 살아가면 될 것 같습니다.
이민 준비하시는 분들께 몇가지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첫째, 이민정착후 1년후의 모습을 그릴수 있기를 바랍니다.
서바이벌 JOB을 잡아서 살것인지, 아니면 창업을 할 것인지,
아니면, 대학교를 갈 것인지, 아니면 회사에 취업할 것인지...
두째, 캐나다로 오실 거면 그 곳의 산업에 대한 확실한
이해가 있어야 합니다. 특히 독립이민 오실분들은 그 곳에
취업하기를 원하시면 해당분야에 대한 충분한 자료수집과
관련성이 있어야 할 겁니다. 참고로 제가 있는 Alberta는
석유가 나는 주입니다. 그래서 일단 토목,환경,지질,기계 관련한
일을 한 분들은 전문직 취업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원유에 대한
분석과 시추는 지질분야, Pipe-line 설계하고 건설하는 것은
토목분야 (제가 취업한 분야입니다. 주로 AutoCad로 Pipe-Line
를 평면도상에 그리는 일입니다), 석유의 토질 오염에 대한 것은
환경분야, 그리고 석유와 관련된 PLANT분야 등입니다. 제가 아는
한국분들 중에 이 분야에 일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와
달리 여기서 직장을 잡으면 신입으로 들어가야 하고 Engineer로
인정받으려면 대학원을 다니든지 해서 자신을 업그레이드해야
합니다.
셋째, 영어를 잘 해야 합니다.
여기오면 저절로 늘 거라고 생각하는데 절대로 그렇게 생각만큼 늘지 않는것 같네요. 돈이 아주 많아 투자이민
으로 오시는 분이나 한국인들을 상대로 사업하시는 분들은 그렇게 잘
하실 필요는 없지만 못하면 어디서든 서럽고 왕따당하게 느낄겁니다.
제가 Job 잡기위해 volunteer로 Engineering 회사에서 근무했었는데
일외에 아무도 말 안시켜주고 홀로 외계에 온 기분이였습니다.
넷째, 홈쇼핑 마니토바주 이민에 대해 나오는데 거기는 정말 이민자들
안가는 주입니다. 그 만큼 산업구조가 취약한 주입니다. 그리고 이민
신청하면 빨라야 2년 걸리는 거 알고 계시죠? 뿐만 아니라 자신이 직접
서류작성해서 만들면 독립이민은 돈 한푼안듭니다. 저는 60만원들여서
했는데 그돈도 나중에는 아깝더군요. 680만원 너무 아까운 돈입니다.
이민법이 바뀌어서 또한 아주 까다로운 조건들이 많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요.
예전 이민법으로 온 저 같은 경우의 사람들중에 신이민법을 적용시킬때
거의 95%정도가 아마 자격미달일 겁니다. 명심하세요. 그리고 속지
마시길 바랍니다. 자격여부에 대해 판단해주는 여러 Website들이 있으니
먼저 자신이 이민이 가능한 지를 냉정히 판단해야 합니다.
여기서 보는 한국사람들, 서바이벌 JOB을 잡고사시는 분들, 엔지니어로
취업하신분들, 대학교에 다니시는 분들, 그로서리 하시는 분들, 리얼터
하시는분들, 영어공부하시는 분들 등등. 어떤 분들은 만족하면서 살아가고
어떤 분들은 힘들어하면서 살아가고 어떤분들은 아예 한국으로 돌아가고...
정답이 없는 것 같네요. 어떤 상황에서든 자신만 기쁘고 좋으면 될 것
같네요^.^
저는 여기가 좋습니다. 6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한국에서 처럼 하루에 14시간씩 직장상사 눈치보면서 야근철야를 안해도 될 것 같고
두째는 50대에도 일을 할 수 있다는 저의 미래가 보이고
(여기서는 크게나이를 안따지고 주로 기술을 따지는 것 같습니다)
셋째 노후복지정책이 잘 되어있어 노후대책에 문제가 없고
넷째 공원에 나가서 가족과함께 시원한 공기를 마시고 맑은 강,
아름다운 별들을 볼수 있는 휴일이
보장되고
다섯째 애가 학교가기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여섯째 남이 아파트
사서 얼마 벌었다던지 누구 아빠는 변호사 의사라서 돈은 잘 번다든지
누구는 몇십만원짜리 과외한다든지, 누구는 무슨대학교 다닌다든지 하는
이런 잡소리들을 여기서는 들을 기회가 없네요.
2004년 어느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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