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취업경험담 아줌마
이민 준비중인 분들께서 취업문의를 자주 하시는거 같아 제 경험 올려봅니다.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 올리는 글이니 행여 동감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해 양해해 주세요.
저는 캐네디언 남편과 5세 여아를 둔 엄마이기도 합니다. 한국서 결혼해서 아이 낳고 살다 아이의 교육문제, 남편이 향수 등 캐나다가 우리에게 더 좋은거 같다는 생각에 2010년 3월 캐나다 캘거리오 왔습니다.
오기전 저는 영국에서 5년 생활하고, 한국에서는 번역,영어강사 일을 하였답니다.
작년에 도착하여 당장 취직을 해야 겠다는 생각에 저는 이민자 직업교육센터 등에 등록하여 이력서 작성, 인터뷰 연습 등 몇가지의 워크샵등을 둘러다녔습니다. 잘 찾아보시면 자원봉사 등 인턴 프로그램동도 있어요.
저 는 영국에서 대학은 디자인을 전공하여지만 한국에서 영어로 먹고살다 왔기에 여기오니 막막하더군요. 그래서 단순사무직, entry level을 찾기시작했어요. 캐쉬어 부터 비서직, 등등 안가리고 여기 저기 다 이력서를 넣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지방전문대 ESL학과에서 한국어/영어를 할수 있는 직원을 찾는다는 광고를 보고 지원하여 2달만에 취직이되엇습니다. 정말 운이 좋았죠.
그 렇게 1년을 여기서 일하면서 payroll accounting을 파트타임으로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6개월정도 지나니 조건이 좀 더 좋은곳으로 이직을 해도 될거 같다는 자신감이 생겨서 여기 저기 이력서를 넣기 시작했답니다. 그렇게 6개월동안 뿌린 이력서만 100장 정도?? 그중 3군데 오일회사에 면접을 보러 갔지만 모두 낙방을 하고...ㅠㅠㅠ 낙심은 햇지만 그래도 면접도 다 경험이고, 면접 보러 연락이 온다는 것은 이력서의 경력이 쓸만한 자격이 된다는 이야기라는 지인들의 말을 듣고 힘을 내어 다시 또 열심히 밤마다 이력서를 뿌렷죠. 그러다 알버타 주에서 알아주는 모 S IT회사에 면접을 보게 되엇답니다. 설마 될까하고 별생각 없이 가서 그동안 면접에서 한 실수를 경험을 교육삼아 면접을 2번 보고 나서 취직이 되었답니다. 여기와서 취직하면 1년만 고생하고 나면 그 담부터 그 경험을 바탕으로 좀 더 좋은곳으로 이직하기 훨씬 수월하다는 사람들의 말이 100% 맞더군요.
연 봉은 한국에서 벌던 것 보다 많지만 세금떼고 비싼 여기 생활비 때문에 사는거 비슷해요. 이제 집 사야 해서 열심히 저금 해야 하는데...ㅠㅠㅠ 맞벌이 하다 보니 아이 교육,보육비로 한달에 1000불씩 고정적으로 나가요. 무엇보다 가족이 옆에 없으니 맞벌이 하면서 아침 저녁으로 아이 데려다 주고,오고, 여름 방학이면 또 캠프, 베이비 시터 등등. 이런 부분이 힘든건 사실이랍니다. 그래서 둘째도 포기했어요.ㅠㅠ 하지만 출퇴근 시간 맞춰 할수 있고 휴가도 맘대로 쓸수 있고 하다보니 한국의 직장생활보단 훨 수월해요.
물론 자신의 전공을 살려서 여기서도 게속 일을 하면 정말 좋겟죠. 그런데 그게 쉽지 않아요. 영어가 좀 안된다 싶으면 기술이 있으면 좋구요, 영어가 자신 있으시면 사무직쪽으로 시작해서 일하다 보면 다른 기회들이 생기는거 같아요.
특 히 이런 말 하면 안되지만 여기 현지인들 같이 일해보면 게으른 사람들 정말 많아요. 한국서 일하던거 반만큼만 해도 아주 일잘한다고 매니저들이 생각한답니다. 인맥이 중요하다는 말은 맞습니다. 저는 첫직장, 현재 직장 사실 인맥없이 혼자 해결했지만 저희 팀에도 친구 소개로 면접 보고 들어온 사람들도 몇 있어요. 하지만 무조건 인맥있단고 다 되는건 아니고 그 사람의 경력이 중요하죠.
여 기 와서 첫직장 구하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저는 무조건 닥치는거 해보라고 권유하고 싶습니다. 내가 뭐 이런일까지 해야 하나 생각이 들더라고 하다 보면 사람들도 알게 되면서 현지 사정도 알게 되고 어떤 직업이 있는지 등등, 보이지 않는 기회의 문들이 열리기 시작하거든요. 취업 준비하시는 분들 보도 화이팅이요.
사무식 생각하시는 분들 중 JOB AGENCY를 통해 임시직 TEMP JOB을 해보는것도 좋아요. 그러다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경우도 상당히 많거든요.
구직 사이트는 CAREERBUILDER, WORKOPOLIS, MONSTER등 유명하고 특정 회사에 관심이 있으시면 그 회사 웹사이트에서 가심 되구요.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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