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중세사 카마쿠라(kamakura) 시대 분석2
헤이안 시대에서 조금 이해가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하기처럼 생각하면 되는 건가요?
1. 용어 : 덴노– 왕, 후지와라- 세력이 막강한 외척, 고쿠시, 군시- 덴노가 임명한 공무원(귀족),
귀족- 왕과 후지와라 둘의 눈치를 다 봄, 영주- 지방호족 (귀족 아님?).
2. 문의 : 후지와라의 힘이 그렇게 강했는데, 덴노가 마음먹고 후려치니 맥을 못 추는 것 같은데, 반란 같은 건 하기 힘든 상황인가요?
답=>
1. 영주 중에는 귀족만 있었던게 아니라, 유력 농민도 있었습니다.
2. 과거에는 명분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고려의 무신들은 일본의 무사들보다 권력이 더 셌지만,
그래도 왕을 폐하고 자신이 직접 왕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역성혁명에 대한 부담감이 그만큼 컸으니깐요. 하물며 덴노를 신으로 추앙하는 일본에서 역성혁명은 더더욱 어렵죠. 고산조 덴노 때 후지와라 가문이 죽어지냈던 것은 고산조가 후지와라 가문과는 전혀 연관성이 없으니깐 명분이 없었기 때문이죠.
근단응음 2015.10.05. 01:34
일본에서 쓰는 핵심 단어들의 어원이 우리와 뿌리가 같은 경우가 많습니다. 참고로 순수일본어와 우리말의 어원이 같은 기초단어가 많습니다. 구모: 구름, 스모: 씨름, 히: 해(태양), 시마: 섬, 가와: 강, 무라: 마을, 고우리: 고을, 아까짱: 아가(어린 아기), 오야지: 아버지, 토라: 호랑(이), 구마: 곰 등 입니다.
마파람 2015.09.22. 22:43
역시 세상은 돈으로 돌아가는군요. 돈이 되는 농지, 세금, 권력 등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네요.
일본 애니매이션을 보면 승병들이 막장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저런 이유였군요. 그리고 웃기는게 겐페이 전쟁때에 어린 텐노와 함께 바다에 빠져 사라진 3종 신기가 나중에 멀쩡히 나타나죠. 중국의 전국, 옥새와 마찬가지로 가짜라는 심증이 크더군요.
다카스 2015.09.23. 11:23
궁금한게 있습니다. 승병이 저렇게 힘이 막강했는데, 왜 권력의 중심에는 서지 않았습니까?
만쭈리 2015.09.23. 11:31
승병이 관군을 위협할 정도는 됐지만, 무사들을 능가할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일본에서도 묘청과 같은 괴승이 나타나 정치를 어지럽힌 적은 있었습니다.
슈게이저 2015.09.23. 11:48
셋칸 정치시대의 후지와라 가문은, 미드 '왕좌의 게임'에서 나오는 라니스터 가문과 흡사하네요. '왕좌의 게임'은 고대, 중세의 정치에 대해서 시사점을 남겨주는 드라마 같네요.
eunki1029 2015.09.23. 14:42
현대 매체에 사무라이가 칼을 차고 싸웠다는 건 에도시대 사무라이가 모티브가 되었군요..
근세 이전에는 절대 칼이 주류가 될 수 없는 상황 이였는데... (주로 활이나 창이 사용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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