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로또 고래고기에 대해서 알아보자 (정보/ 혐)2


 





게다가 고래에도 비싼 부위 싼 부위가 따로 있다   싼 부위같은 경우는 울산 분식점에서 순대처럼 팔기도 할 정도로 저렴하다  그러니..   쫄지마 정말.!!!

 


 

싼 부위와 비싼 부위의 차이는 전체적으로 고래고기 특유의 향의 정도로 결정나  싼 부위는 진짜  고기 노린내가 심하다...

 

어릴때부터 고래고기를 쳐묵쳐묵한 인간들이야  잘 먹겠지만  처음먹는 사람들은 아마 노린내때문에 몇 점 못먹을듯  (홍어 보다는 낫다)

 

그러니 일반적으로 먹는 고래 부위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자   기준은 가장 많이 잡히고 유통되는 밍크고래를 기준으로 함

 


 

이게 바로 고래 부위다....  사실  고래는  일본에서 많이 먹기에 고래 부위에 일어가 많아   우리나라도 사실 울산말고는 거의 안 먹으니.....

 

고래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버릴게 없어..... 저 부위를 모두 다 거론하기엔 스압이 장난아니니 가장 많이 먹는 부위들만 꼽아 보면 이리 나온다..

 


 

먹음직 스럽노?????   보통 고래 모듬이라고 하면 저렇게 나온다.....

 

 


 

 

 

 

 

자 이제 종류를 알아볼까?

 


 

 

다른 부위는 글 써져있는 그대로지??  4  우네는  고래 앞가슴살   5 오베기는  고래 꼬리지느러미 살을 뜻한다

 

부위마다 맛이 천양지차인게 고래의 특징이지....  살코기는 소고기 마냥 육질이 아주 탄력적이며  지방부위는  돼지고기마냥 아주 부드럽고 고소하다..

 

전체적으로  노린내 난이도가 있는데 대부분은 무난하게 먹지만   껍질이랑  오베기는  보통  처음에는 잘 못 먹을꺼다 ㅋㅋ  노린내가 좀 심하거든

 

매니아들은 오히려 그래서 좋아하긴 하지만... ㅋㅋㅋㅋ

 

 


 

고래고기의 가장  노린내나는 부분을 쓰는게  이 고래 찌개인데...  옛  방어진 (고래잡이로 유명한 울산 항구) 에서 사셨던 어르신들의 증언에 따르자면

 

못먹고 못 살던 시절에 고래 해체장에  가서  비싼 부위 다 때가고 남은  저급 살들을  얻어와 끓여먹던게 이 고래찌개의 유래라고 하시더라...

 

고로  냄새가 심해서  보통 타지인들은 먹지도 못함 ㅋㅋㅋ  다만  울산 토박이들은 추억에 잠기는 맛이지..

 

나도 울산의 토박이가 아니듯이  울산지역은 토박이들  찾기가 힘들다... 울산 자체가   원조가카께서 키우신 동네기 때문에 70년대 전에는 그냥 어촌에 불과했다

 

현 울산민의 90% 이상은 울산이 공업지대화 되면서 일자리를 찾으러 들어온 이주민들이여...

 

.지금은 그 이주민들의 2세대들.. 즉 어릴때부터 울산 살던 애들이 주류인지라  아마 그 애들은 먹을수 있을지 모르겠다..

 


 

고래찌개를 못 먹는다면 그나마 무난한게 바로 고래 육회인데....  고래의 살코기 부분을 얇게 저며서 배와 함께 양념한거다..

 

울산이 또  배가 유명 (조선업도 유명하지만  타는 배 ㄴㄴ해   먹는 배도 유명하다)  해서 울산의 두 명물이 어우러진 맛이  아주 괜찮음..

 

무엇보다  가뜩이나 막찍기 (고래 살코기부위) 가  고래 노린내가 덜한데 거기에 양념까지 해서   타지인들도 무난하게 즐길수 있는 요리이다

 

진짜 고래 매니아들은 이 딴게 무슨 고래고???   하면서 역정 낼지도 모르겠지만...

 

 

 

 

 

울산은 해마다  봄쯤에  고래축제를 한다.....  이 동네가 참 축제가 많다......  사람들이 놀거리에 굶주려서 그런가 -_-..

 여튼 이 때 오면 고래도 싸게 먹을수 있으니까 올 수 있는 사람들은 와서 먹어봐라....   취향을 많이 타는 음식이지만  식도락에 대한 지평을 넓힐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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