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기독교가 그리스 로마 문화와 서서히 섞이게 되었는지 알아보자-1
에서 이어진다.
또 여 러 신화들 역시 인도 게르만 전역에서 분명한 친족 유사성을 보여준다. 스노레의 고대 북구 신들에 관한 이야기에서는, 많은 신화들이 이천년 혹은 삼천 년 전부터 내려오는 인도 신화를 떠올리게 한다. 물론 스노레의 신화는 북구의 자연 환경을 토대로 이루어졌고, 인도 신화에는 인도의 잔연 환경이 지닌 특징이 있지. 그러나 신화 가운데 대부분이 같은 기원을 암시한다. 이것은 무엇보다도 불로주와 혼돈 세계의 괴물에 대항하는 신들의 전쟁 신화에서 분명히 드러난다.
사고 방식에서도 여러 인도 게르만 문화 사이에 명백한 관련성이 있다. 인도 게르만 인은 세계를 선한 힘과 악한 힘이 서로 화합하지 못하고 싸움을 벌이는 드라마로 파악하였다. 이것은 인도 게르만 문화에서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전형적 세계관이다. 그러므로 인도 게르만 인은 세상에서 무슨일이 벌어지게 되는지를 "예언"하려고도 했다.
그리스 철학이 바로 인도 게르만 지역에서 생겨났다는 사실은 우연이라고 할수없다. 인도,그리스,북구의 신화는 철학적 또는 회의적 관찰 방식의 싹을 이미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인 도 게르만 인은 세상 이치를 꿰뚫어보는 "통찰력"을 얻고자 햇다. 우리는 심지어 인도 게르만 전역에서 문화와 문화를 이어가며 "통찰" 또는 "지혜"를 의미하는 특정한 단어를 찾아낼수 있다.산스크리트 어에서 이 단어는 비디아(vidya)이다. 이 단어는 그리스어 이데(ide)와 같은 뜻이다.그 단어는 너도 알듯 플란톤 철학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지. 비디아는 라틴 어로는 비데오(video)인데, 로마 어로는 단순히 "본다"라는 뜻이다. 오늘날에서야 비로소 "비데오"는 거의 텔레비전 브라운관을 주시한다는 말과 동일하게 되었지. 영어에서 지혜를 뜻하는 와이즈(wise)와 위즈덤(wisdom) 같은 단어를 독일어로는 바이제(weise)그리고 비쎈(wissen)이라고 하지. 노르웨이 어로 그 단어는 비텐(viten)이다. 그러므로 노르웨이 단어 비텐은 인도어 비디아와 그리스어 이데와 라틴어 비데어와 동일한 어근에서 비롯됐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본다"는 것이 인도 게르만 인에게는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었음을 확인할수 있다. 인도인과 그리스인, 이란 인과 게르만 인의 문학은 거대한 우주적 영상(vision)들의 모음이다.그 외에도 신과 신화에 나오는 사건에 대한 형상과 조각물을 만드는 일은 인도 게르만 문화에서는 흔히 있었다.
마지막으로 인도 게르만 인은 주기적 역사관을 가졌다. 즉 이들에게는 역사란 원을 그리듯 돌고도는 것이며 구체적으로 말해 여름과 겨울 사이를 오가는 계절처럼 주기를 따라 운동하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역사에는 시작도 종말도 존재하지 않는다. 죽음과 탄생을 반복하는 영원한 변화 속에서 생성하고 소멸하는 다양한 세계의 이야기가 존재할 뿐이다.
두 가지 위대한 동양의 종교(힌두교와불교)는 인도 게르만 문화에 근원을 두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그리스 철학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우리는 한편으론 힌두교와 불교와 다른 한편으론 그리스 철학 사이에 분명한 유사성을 발견한다. 오늘날에도 힌두교와 불교는 철학적인 성찰에 중점을 두는 명백한 특징을 지닌다.
힌두교와 불교에서는 만물에 신성이 존재하고(범신론) 종교적인 통찰을 통해 인간이 신과 하나가 될수 있음을 존종 강조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체로 엄격한 자기 성찰과 명상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동방에서는 소극적 태도아 은둔이 종교적 이상으로 여겨질수 잇었다. 그리스 세계에서도 역시 많은 사람이 영혼의 구원을 위해 금욕적 또는 종교적인 은둔 생활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중세 수도원 생활의 몇 가지 근본 원리는 이 같은 그리스 로마 세계의 관념에 근거를 두고 있다.
그 밖에도 다양한 인도 게르만 문화에서는 영혼의 윤회에 대한 믿음에 큰 의미를 두었고 힌두교에서는 언젠가 윤회를 면하는 것이 모든 신자의 목표였다. 플라톤이 영혼의 윤회를 믿었다는 것은 우리모두 알고 있는 얘기다.
셈 족
어떻게 기독교가 그리스 로마 문화와 서서히 섞이게 되었는지 알아보자-3
출처: 소피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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