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념집에 관하여
안녕하세요 오늘은 양념집에 관련된 정보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양념집에서 바가지를 쓸 경우에 대비한 이야기도 해주겠다.
우선 양념집이란 것은 꽤 짜증나는 수산시장 시스템이라고 할 수가 있는데, 기본적인 시스템은 회를 떠오면
양념집에서는 쌈장과 상추를 세팅받고 매운탕이나 구이, 밥, 소주 등을 별도로 사먹는 장소와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것이다.
왜 짜증나는지 말하자면
1인당 일단 2,000~3,000의 자릿세는 그려려니 한다고 친다.
소주값 3,000원도 이상 없다.
매운탕부터 꽤 고개가 갸웃해지는데. 3인~4인 이상이면 매운탕을 시키면
공임료(서비스를 말함) 무조건 大자로 '주문해야' 한다는 둥의 강제사항이 있다.
동네횟집에서는 당연히 회를 주문하면 매운탕은 서비스인데, 양념집은 그런 것이 없다. 물론 활어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기때문에 다른 형태의 수익을 도모하는 건 이해한다쳐도 이건 너무 강제적이고 상인들만을 위한 일방적인 방식아닌가.
그리고 참돔이나 새우를 가져갔을 때... 이걸 구워달라고 하면 공임료로 또 1만원을 받는다.
아니면 새우의 경우 '한 마리'당 구워주는 공임료를 받기도 한다.
민어의 경우 민어전을 구워달라고 하면 또 공임료를 받는다.
그러니까 일반 횟집에서는 매운탕이 '공짜'인데, 여기 양념집이란 데서는 별별 명목으로 공임료를 다 받아간다는 것이다.
더욱이 얘네들 중 악질가게는, 손님이 많이 취하면 가격을 속여서 부르기도하고... 공임료의 경우 시키지도 않은 것 시켰다고 말한다거나
서비스로 준 것(초밥이나 멍게젓갈)을 나중가서 값을 내라고 하는 등 경우도 많이 연출된다.
매운탕 거리를 맡기면 참돔을 들고왔는데 우럭 대가리가 들어가있다거나
킹크랩을 쪄갖고 나왔는데 양이 줄어들고, 민어전을 구워달라고 맡겼더니 단골손님한테 서비스로 빼돌린다거나 등등...
위생상태도 안 좋고 불편하다. 의자식이 아니라 죄다 좌식이고 친절함마저 없기 때문에 바가지+불친절에 기분이 확 상할 수도 있는 곳이다.
활어를 구매할 때와는 달리, 여기는 대처법이 없다. 그냥 안가는 게 최우선이고 차선은... 그냥 이용하는 수밖에 없다.
이상으로 지금까지 양념집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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