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활동 이야기

21세기에 나타난 클래식 멜로의 여왕. 앳된 소녀의 수줍음과 발랄한 청춘의 청량감이 황금비율로 혼합된 손예진에게 멜로는 천상의 맞춤옷이었다. 슬픈 사랑으로 한없이 눈물짓는 비련의 여주인공도, 상대의 마음을 명랑하게 요리하는 로맨틱코미디의 여주인공도 모두 손예진의 것이었다. 멜로에 최적화된 그녀의 캐릭터는 점차 액션과 스릴러, 코미디까지 영역을 확대했고, 그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이제 손예진은 영화의 무게를 홀로 책임지는, 든든한 원톱 여배우의 반열에서 한국영화계를 이끌고 있다.
-피카디리 명예의 전당 배우 20인 선정 문구

1. 개요



21세기 대한민국 클래식 멜로의 여왕


청순의 아이콘에서 충무로 대표 여배우로 성장한 입지전적인 인물

대한민국의 배우.
청춘스타로 등장해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로 성장한 몇 안되는 케이스. 흔히 미남미녀 배우들은 스타로 발돋음하면 작품보다 CF에 매진하며 잊혀질 때쯤이나 작품을 찍는 경우가 많은데 이와 달리 손예진은 일찍이 스타 반열에 오른 케이스임에도 매우 충실한 필모를 쌓아왔다. 데뷔 이후 무려 15년간 한해도 거르지 않고 작품에 매진하며 본업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줬다. 청순미녀의 대명사로 성공했지만 이후부턴 청순 이미지에서 탈피하여 팜므파탈, 왈가닥, 적극적인 캐릭터 등 다양한 역할에도 도전하며 단순히 스타를 넘어서 충무로를 대표하는 여배우가 되었다.

2. 활동


리즈시절 손예진.


2001년 주연을 맡은 MBC 드라마 '맛있는 청혼'이 히트를 치면서 단숨에 대중들에게 인지도를 넓혔다.

데뷔 초기에는 제2의 김현주라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 또 젊은 시절엔 주영훈의 팬임을 자처하며 예능프로에서 데이트를 하기도 했었다.#

이후 영화 '클래식'과 '내 머리속의 지우개'에 출연해 청순미의 극치를 보여주었다. 둘 다 전형적인 최루성 멜로물이었던 이 영화들은 조인성, 조승우, 정우성과 손예진의 연기가 서로 극대화가 되어 한국 멜로 영화 중에서도 수작으로 뽑힌다. 특히 '내 머리 속에 지우개'는 전도연, 황정민 주연의 '너는 내 운명'이 나오기 전까지 역대 멜로 영화 관객동원 1위를 유지했다. '클래식'이나 '내 머리 속의 지우개' 모두 영화 전반부의 로맨틱 코메디 분위기와 중후반의 멜로 분위기가 엄청난 대비를 이루며 슬픔을 증폭했는데 젊은 여배우로서 소화하기 어려운 연기[5]를 잘 소화했다.

그러다 2006년 방영된 SBS드라마 '연애시대'를 통해 완전한 연기파 미녀 배우로 거듭나게 된다. 이 드라마에서 손예진은 연기력하면 알아주는 감우성에게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연기를 펼쳤으며 은호라는 캐릭터가 가진 복잡한 심리를 훌륭하게 표현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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