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 신해철의 사망에 제기되는 의료사고 의혹들과 정황-1


마왕 신해철의 사망 관련하여, 온갖 추측과 찌라시가 돌고 있다. 특히 이런 소문이 확산되는 이유는 바로 신대철의 말과 유시민의 의료 사고 가능성 제기 때문이다.

신대철은 병원의 과실이 명백해 보인다. 문 닫을 준비해라. 가만있지 않겠다. 사람 죽이는 병원. 어떤 이야긴지 짐작하시라.”라는 말을 시작으로 너를 떠나보내다니 믿을수가 없구만. 이 말은 하고 싶지 않았다만 해철아 복수해줄게.”라는 글을 남기고 최종적으로는 기적을 일으키는 명의를 소개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JTBC 닥터의 승부 63회에 나온 기적을 일으킬 수 있는 강세훈 원장에 대한 동영상을 링크했다. 앞선 이야기들의 타겟을 스카이 병원 강세훈 원장으로 지목한 것이나 다름없다.

 

신해철의 갑작스러운 심정지와 얼마 후의 사망은 가요계는 물론 전국민에게 충격이다. 그렇다면 건강했던 그가 어떻게 갑작스러운 사망을 하게 되었는지 의문이 생기지 않을 수가 없다.

 

일단 스카이 병원은 수술한 점은 인정을 했다. 공식 발표에서 신해철씨가 장협착 수술을 받았다. 입퇴원 과정에서 흉부 통증을 호소했다. 심정지 상태에 이르러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심장은 본 병원의 진료과목이 아니기 때문에 아산병원으로 이송했다. 환자 본인이 아무래도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만큼 병원 측에서 주의를 당부한 사항에 소홀했을 가능성은 있다.”라고 밝혔다. 예전에 스카이 병원에서 수술은 했지만 신해철 스스로 주의 사항을 지키지 않아서 이런 결과가 나타났다고 책임을 고인이 된 신해철에게 넘겨 버렸다.

 

<신해철의 상태 경과>

1017일 오후 : 신해철씨 갑작스런 복통호소, 진료 차 분당A병원 내방했으나 대기시간이 길어 가락동 S병원으로 이동하여 각종 검사 후 장협착에 관한 수술 진행.

1019일 오후 : 퇴원

1020일 새벽 : 수술부위 통증과 미열 발생으로 S병원 방문하여 진료 후 퇴원

1020일 오후 : 고열로 인해 S병원 방문하여 진료 후 퇴원(복막염은 아니라는 진단)

1022일 새벽 : 복부 및 흉부 통증으로 인해 S병원 입원

1022일 오후 : 갑작스런 심정지 발생, 심폐소생술 실시하며 서울아산병원으로 후송, 복강 내 장수술 및 심막수술 시행

 

여기서 의문점이 생긴다. 장협착에 관한 수술이라고 하는데 장협착 수술은 개복해서 잘라내는 수술이다. 복부 수술 후 복막에 염증이 발생하고 섬유화된 복막에 의해 장들이 서로 들러붙는 장 유착이 생기는데 이 유착 부위에 의해서 장 내용물의 흐름이 방해되고 결국 장 폐쇄에 이르기 때문에 들러붙은 유착 부분을 잘라내는 것이다. 장유착은 위밴드 수술을 비롯해 담낭이나 맹장, 자궁 수술처럼 개복하거나 복강경 수술을 한 뒤에 발생할 수 있는데, 바로 신해철 2009년 받았던 위밴드 수술이 영향이 아닐까라고도 추측할 수 있다. 수년이 지난 후에도 발생하기 때문이다. 혹은 2012년 받았던 담낭염 수술 때문일 수도 있다. 위밴드 수술은 위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장 유착 위험이 거의 없기 때문에 다음 수술인 담낭절제술이 영향을 줬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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