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진의 비공식 정보 모음 - 3




차오루는 김국진을 처음 보았을 때 "안경 쓰고 공부 많이 하신 분같다"며 방송국 국장님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몸은 마른 편이지만, 생각보다 힘이 좋고 운동 신경은 좋은 편인 듯 하다. 남격 절대권력 편에서 윤형빈과 레슬링을 했는데, 윤형빈은 프로필상 181cm에 75kg, 김국진은 171cm에 58kg으로 20kg 가까이 차이가 남에도 허리힘으로 윤형빈을 번쩍 들어 내동댕이쳤다. 김국진 > 윤형빈 > 타카야. 대선배라 봐줬을 거라는 생각은 안하냐?

과거 구준엽과 철봉 매달리기 대결에서는 구준엽은 얼굴이 시뻘개져 떨어지고 난 후에도 생글생글 웃으며 철봉에 매달려 있기도 했다.

라디오 스타 추신수 편에서는 마른 체격과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MC들 중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졌다. 그리고 촛대를 날려 버렸다. 와장창! 링크

축구도 굉장히 잘 한다고 한다. 학창시절 선출이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축구선수들과 친분이 깊은 이유홍기훈의 증언으로는 30대 시절 연예인 축구 동호인끼리의 축구 경기에서 김국진 혼자 5점을 득점한 적이 있다고 한다. 물론 김국진이 강냉이 드립처럼 웃기려고 하는 부분이 많지만, 연예계의 파이터들 중에 하나인 홍기훈이 본인보다 나이가 많은 표영호지석진, 김용만 등에게도 데뷔 초에 이라고 못 불러주겠다고 선언하여 반말을 사용하는 데에 반해 김국진에게만은 매우 깍듯하게 모시는 선배 형님이라고 하니 김국진이 의외로 어느 정도의 깡과 운동 능력이 있다고 볼 수 있겠다. 물론 싸움으로 홍기훈을 이길 수 있다는 건 당연히 아니다.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 아시아 예선 전에서 맹활약한 "독수리" 최용수와 동네 조기축구회에서 공차는 모습이 텔레비전에 방영되기도 했다. 당시 핫한 두 사람의 만남이었기 때문에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 김국진이 공을 몰고 나오며 큰소리로 "최용수 나와!" 라고 외치기도 했다. 당연히 얼마 못 가 최용수에게 공을 빼앗긴다.

이경규가 사석에서 유독 어려워 하는 후배라고 한다. 어느 정도냐 하면 이경규가 회식을 한다고 모두 가자고 할 때 후배 중에 유일하게 거절하고 집에 가도 이경규가 한 마디도 못했다고 한다. 헐렁한 웃음에 속기 쉽지만, 웃음기 싹 뺀 사석에서의 김국진의 모습은 카리스마와 포스 그 자체. 어쩌면 기에 눌렸을 지도 모른다.

이처럼 선후배간의 강압적인 악습을 굉장히 싫어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또 한 일화로는 커피 심부름하러 온 개그우먼 후배 김숙이 뒤에 김국진이 있던 것을 모르고 오랫동안 자판기를 혼자 사용하자 그저 뒤에서 아무 말 없이 자기 순서를 계속해서 기다렸다고 한다. 뒤늦게 자기 뒤에 김국진대선배님이 있자 당황한 김숙이 미리 뽑은 커피를 건네자 "음~ 나는 후배들에게 커피 심부름 안 시켜"하며 먼저 뽑아야 할만큼 뽑으라며 계속 기다렸다고... 결국 자기 커피를 직접 뽑아서 갔다고 한다. 이 외에도 김숙이 신인 시절 동기들과 함께 김국진과 같은 지방 행사를 갔던 시절 김국진은 김숙에게 “돈 받고 행사 오느냐”고 물었고, 김숙이 자기들은 신인이라서 무대 경험을 쌓으라해서 온거라며 행사비를 못 받았다고 말하자 “그런 게 어디 있어”라며 “개그맨의 자긍심을 가져라. 똑같이 나눠 써”라며 자신의 행사비 전부를 후배들에게 주었다고 말했다. 이것이 김국진 클래스다! 

커피를 엄청 좋아해서 하루에 인스턴트 커피를 30~40잔씩 마신 적이 있다고... 매니저가 건강이 걱정되어 하루에 3잔만 먹으라고 제한을 뒀는데, 참을 수 없었는지 당시 같이 시트콤을 찍던 문세윤에게 몰래 커피를 가져와 달라고 부탁해서 3잔 넘게 마셨다고 한다. 커피 심부름 안 시킨다면서... 안 들키려면 어쩔 수 없었어.

라디오스타 '괜히 바꿨어 특집'에 출연한 나나가 봉춤을 선보이자 직접 해 보기도 했다. 다리 힘만 가지고 봉에 매달리기를 시전할 정도. 살아있네! 이후 2016년엔 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김동현에게 기습을 해서 김동현의 항복을 받아낸다.

2010년 남자의자격에서 만난 유기견 덕구를 반려견으로 키우고 있다. 2017년 불타는 청춘에도 등장했는데 김국진을 껌딱지처럼 붙어서 졸졸 따라다니는 모습을 보여줬다. 강수지는 그 모습에 질투했다 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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