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진의 비공식 정보 모음 - 1
경기대학교 영문과 출신인데, 김국진의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가 되던 전성기에 어느 프로그램에서 김국진의 출신교를 물어본 적이 있었다. 그 때 김국진이 '경~대요.'라고 일부러 발음을 얼버무려 사회자가 '아 경희대요?'라고 묻자 긍정해버려 경기대 학생들에게 크게 외면을 받은 적이 있었다. 우유부단함의 결과지만 김국진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는 에피소드. 그래도 입학식이나 축제의 MC로 왕고모님 박슬기와 함께 종종 얼굴을 비추신다.
김구라같이 영문과 출신인데 영어에 능통하지는 않다. 전성기에는 김국진에게 영어를 잘 한다고 얘기하면 김국진이 특유의 혀짧은 소리로 어설픈 짧은 영어 몇 마디를 하는 것도 하나의 준비된 개그였다. 데뷔 시절 감자골 4인방(김국진, 김용만, 박수홍, 김수용)으로 인기를 얻은 몇년 뒤 김용만과 함께 미국 어학 연수를 갔건만 영어는 늘지 않았다고 한다. 다만 지진을 겪었을 뿐. 여담으로 당시에 밥과 고추장으로 생계를 이어나갈 정도로 궁핍했는데, 1994 FIFA 월드컵 미국 때 미국을 찾은 고정운, 황선홍 등이 놀러와서 넌지시 용돈을 줬는데 그게 큰 도움이 됐다고 한다.
그렇게 세상에 배신을 당하고 살아왔으면서도 장애인과 저소득층 가정에게 의류 2억 2천만원 어치를 기부했으며, 2007년에는 서울대학교 병원에 1억 3천만원 상당의 의류를 기부하는 등 상당한 대인배라 할 수 있다.
부모님이 독실한 천주교 신자라 십일조를 했었는데 김국진의 최전성기 시절 1달 수익에 정확하게 10프로를 성당에 기부했다고 한다. 참고로 김국진의 최전성기에 김국진이 말한 바에 따르면, 마음만 먹으면 하루에 1억을 벌 수도 있었다고 할 정도였다.
김국진, 박수홍 등과 함께 감자골 4인방이면서 연예계에서 세 손가락에 들만큼 그와 가장 친한 연예인들이던 김용만은 김국진과 젊었을 때 같이 사주를 보러 간 적이 있었는데, 김국진의 사주가 "평생 돈이 얼마가 들어가고 나갈 지 모를 사주"라고 했다는 걸 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김국진이 남에게 돈을 빌려주는 것을 잘 잊어버린다고 하는데, 재미있는 부분은 본인이 돈을 빌렸던 것도 잘 잊었다는 점. 더 웃긴 일화는 감자골의 또다른 멤버였던 김수용이 신인 시절 이를 알고 역이용해 김국진에게 "아 형, 저번에 빌려준 거 왜 안 갚아?"라고 하면서 빌려주지도 않은 돈을 3번이나 받아봤다는 것이다. 김국진은 깜빡 속은 나머지 아무렇지도 않게 "어 잊어버렸구나. 미안."이라고 하면서 김수용이 말할 때마다 계속 그 돈을 줬다고 한다. 물론 큰 돈이 아니었으니까 쉽게 속은 것이었을 가능성이 크겠으나 정말 돈에 대해 신경을 안 쓰는 편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사실 김국진급의 억대 수입/지출을 내는 사람이면 개인 대한민국 공인회계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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