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 배우 A가 얼마 전 자신의 스타일리스트를 성희롱했다가 곤욕을 치렀다고 합니다. A는 해외 촬영지에서 저녁식사 때 자신의 옆에 앉은 스타일리스트의 허벅지에 슬쩍 손을 댔다는데요. 스타일리스트는 깜짝 놀랐지만 우연히 스친 것일 거라고 여겼답니다. 그런데 그날 밤 늦은 시간에 A가 “상의할 게 있으니 내 방으로 오라”고 전화를 했다고 하네요. 스타일리스트가 A의 방에 가보니 팬티만 걸친 채 와인잔을 손에 들고 맞이해 혼비백산 방을 빠져나왔다고 합니다. 봉변을 당한 스타일리스트는 회사 측 관계자들에게 전화한 후 귀국했다네요. A는 처음엔 오리발을 내밀다가 삼자대면을 하자 “동생 같아서 편하게 대한 것일 뿐”이라고 군색한 변명을 늘어놓았다고 합니다. 소속사 측은 A와 계약기간이 끝나면 내보낼 계획이라고 하네요.
◇“내 분량도 별로 없는데, 됐어!” 주연급 배우 B의 횡포에 촬영현장 스태프들이 혀를 내둘렀습니다. B는 극 중에서 자신의 분량이 점점 적어지고, 다른 배우들에게 시선이 쏠리자 제작진과 다른 출연 배우들에게 짜증을 내고 있다고 합니다. 급기야 B는 “지금 바쁘다. 그래서 촬영을 진행할 수 없으니 나머지 부분은 알아서 해라”며 갑자기 스케줄을 펑크냈기도 했다는데요. 한 관계자는 “B가 나잇값을 못하고 어린아이처럼 징징대고 있다. 후배들을 보듬어줄 나이인데도 모두를 질투한다. 결국 프로답지 못하게 스케줄을 펑크내는 사단까지 났다”며 씁쓸해했습니다.
◇아이돌 가수가 있는 여러 기획사가 당돌한 고교생들 탓에 곤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요즘 고교 축제를 앞두고 교내 방송반들이 앞다퉈 기획사들에 연락해 “아이돌 팀을 초청하고 싶다”고 요청한다는데요. 고교 축제의 특성상 일반 행사 업체와 달리 행사비가 거의 지급되지 않는다는군요. 대신 고교생들이 기획사에 제안하는 것은 자기네 학교에 해당 팀의 팬덤을 구축해 준다는 것입니다. 축제 축하 영상 요청 문의도 끊이지 않는다는데요. 한 기획사 관계자는 “어떤 학생은 전화를 걸어와 ‘회사에서 어설픈 홍보를 할 거면 차라리 우리 학교에 무료로 축제 축하 영상 하나 보내달라!’는 제안을 하더라. 요즘 애들은 무섭다”고 혀를 내둘렀습니다.
◇배우 C가 요즘 여배우 D와 열애 중이라는데요. D는 C보다 한참 연상이라 관계자들이 의아해했는데 같은 작품에서 만나 서로 감정을 키운 듯합니다. 그런데 C는 예전에 D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E도 만났던 터라 D 정도 나이는 많은 것도 아니라고 하네요. E 역시 C와 같은 작품을 하다 인연을 맺었다는데요. 공교롭게도 D와 E가 이름이 같습니다. 한 연예 관계자는 “평소 C가 촬영장에서 거만하다는 말을 자주 듣는데 이게 다 누나들이 오냐 오냐 하며 보살펴주니까 현장 스태프들이 모두 자신보다 아랫사람처럼 보였던가 보다”라고 말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