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을 그냥 두면 큰일나는 이유
아줌마와 아저씨의 상징 뱃살
적당히 배가 나와야 보기가 좋다고 생각되던 시절이 있었다.
어느 정도 나온 배는 부와 덕의 상징이라 여겼고, 배가 너무 없으면 약골처럼 보인다고 하여 특히 나이 드신 어른들은 더더욱 두둑한 배를 선호하는 경향이 짙었다.
하지만 요즘 세상에 배가 부의 상징이라느니 덕의 상징이라느니 했다가는 망신당하기 일쑤다.
뱃살은 과식과 과음, 운동부족 등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축적된 지방덩어리일 뿐이라는 인식이 일반화됐기 때문.
뿐만 아니라 뱃살은 자기 관리를 등한시하는 게으름뱅이의 상징이라고까지 여기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이젠 더 이상 젊고 매력적이지 못하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한창 유행했던 유머인 '아줌마와 아저씨' 시리즈. 총각과 아저씨, 아가씨와 아줌마를 구별한다는 그 유머에서도 어김없이 등장하는 것이 바로 뱃살이다.
'자리에 앉을 때면 튀어나온 뱃살 때문에 단추까지 열어야 하는 사람은?' 이라는 질문의 정답은 아저씨이고, '아줌마와 아가씨를
구별하는 기준은?' 이라는 질문의 정답이 똥배라고 하니, 사람들이 뱃살에 갖고 있는 생각이 어떤 것인지 쉽게 알수 있을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이젠 많은 사람들이 너도나도 '뱃살과의 전쟁' 에 팔을 걷어 부치고 있다.
'나이가 들면 뱃살이 나오는 것은 당연해' 혹은 아이를 낳았는ㄷ ㅔ이 정도 똥배쯤이야' 하면서 자신의 뱃살을 합리화하는 자세는 이제 더 이상 용납되지 않는 시대가 되어버린 것이다.
하지만 뱃살이 문제가 되는 것은 단순히 보기에 아름답지 못하다라는 데만 있는 것이 아니다.
더 중요한 것은 뱃살이 우리 건강에 치명적인 것이라는 것.
뱃살은 우리 몸에 쌓여진 불필요한 지방덩어리이기 때문에 이로 인한 각종 성인병은 물론, 만성피로와 의욕감퇴, 그리고 수명까지 단축시키는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건강의 적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뱃살과 건강은 무조건 반비례한다!!!
뱃살이 건강에 치명적이라는 것은 이미 여러 연구결과를 통해 알려진 사실, 학자들 중에서는 흡연의 해악보다 더 큰 것이 뱃살이라고 할 정도다.
뱃살이 늘어나면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의 수치가 높아지며 고지혈증으로 발전된다.
문제는 이 고지혈증이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증등 동맥경화성 질환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는 데 있다.
뱃살로 인해 심장혈관의 폭이 좁아지면서 심장은 항상 과로하게 되고, 혈액순환의 방해를 받는다.
그래서 배가 나온 사람들은 조금만 운동을 해도 턱턱 숨이 막혀오게 되는 것, 또한 항상 몸이 피로하고 온몸이 나른하여 만사에 의욕이 저하된다.
이밖에도 뱃살은 온갖 성인병의 주요 원인이다.
일단 당뇨병의 위험이 매우 커진다.
배가 나오면 간에서 생성하는 포도당은 증가하는 반면 인슐린의 기능은 떨어지고, 자연적으로 식사량도 증가하면서 혈당이 높아지게 된다.
이렇게 되면 지방간도 문제이다.
인슐린 분비가 촉진되고 그로인해 칼로리가 남아돌게 되는데, 이 칼로리가 중성지방의 형태로 간에 축적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장암, 췌장암, 담낭암, 전립선암 등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는 것이 과학적으로도 증명된 연구결과들이다.
뱃살은 피하지방보다 내장지방이 더 문제다.
흔히 우리가 말하는 뱃살은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으로 나누어진다.
피하지방은 말 그대로 복부 피부 아래에 쌓여진 지방으로 배와 허리 전체가 불룩하게 살찐, 흔히 여성들에게 만힝 나타나는 비만형이다.
피하지방은 내장지방에 비해 식사조절과 운동으로 빠질 수 있는 확률이 높지만, 내장지방의 경우는 그보다 빼기가 더 힘이 든다.
내장지방은 배만 앞으로 볼록하게 나와 '붕어형' 비만으로도 불리는데, 특히 내장지방은 지방제거 수술로도 제거하기가 불가능하다.
남성들은 복부비만은 피하지방보다는 내장지방이 원인인 경우가 많은데, 이 내장지방은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 각종 성인병에 걸릴 확률을 높이기 대문에 특히 남성들의 복부비반이 더욱 위험하다고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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