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적인 글] 어느 슬픈 이야기.. 2
앞의 글에서 이어진다.
그냥 학교에서 볼일도 있고... 도서관에 공부도 할 겸해서.....(아냐 조금은 기대를...)
그녀석의 사물함에 열쇠를 꽂고 돌리자 열쇠는 부드럽게 돌아 갔다..
뭘까 녀석이 늦은 시간에 나를 불러서 열쇠를 전해 줄때는 뭔가 대단한 것을
주려고 그랬을테데....
사물함을 열었다... 선물이 없어~!!!
녀석이 나를 또 놀렸어..... 정말 화가난다... 텅빈 사물함 안에는 책한권 만이
들어 있었다... 뭐야 이건
책을 꺼내 들던 나는 좀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 : 일기장 : :
책 표지에는 일기장이라고 쓰여 있었다.. 표지를 넘기자 백민구라는 이름과
일기장 안에는 녀석의 일기가 가득 적혀 있었다.
난 좀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녀석이 왜 나에게 자신의 일기장을 전해 주었을까
나는 강의실을 나와 본관 앞에 잔디밭에 앉아 민구의 일기장을 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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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X 년 3 월 2일
오늘 새집으로 이사를 했다... 나의 병 때문에 먼저번의 큰집은
팔아 버렸다.. 집을 팔기로 결정하시고 울먹이며 나를 위로하던
엄마
나때문에 고생하시는 부모님께 죄송하다. 또 언제나 내 곁을
떠나지 못하고 지키고 있는 형에게도...
난 우리가족을 힘들게 하는 내안의 악마를 저주한다.
. . . . . . . . . . . . .
녀석이 병을 앓고 있다니.. 미영은 조금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얼굴이 하얗고 좀 말라
보이는 것 빼면 민구 그녀석은 무척이나 건강해 보이는데...
199X 년 3월 5일 : :
난 오늘 천사를 발견 했다.
앞집에 사는 천사...
삶에 지쳐 가는 나에게 희망을 안겨 준다.
그녀에게 다가 갈 수 있다면 내 남은 인생은
무척이나 행복 할 것이다.
. . . . . . . . . . . . . . . .
199X 년 5월 6일 : :
난 언제나 그녀의 주변을 맴돈다. : :
그녀가 학교를 끝나고 돌아 올 시간이면 그녀와 시간을 맞추어 기다렸다
우연을 가장해서 그녀와 같이 집에 오곤 한다. : :
이런 나를 그녀는 별로 좋아 하는 것 같지 않다.. 그래도 그녀와 같이 있는
시간은 행복하다.
나는 그녀를 위해 해 줄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 늘 나의 가슴을
아프게 한다.
맞아 이녀석은 이때부터 내 주변을 맴돌았어.. 일기를 읽어 가던 미영의 얼굴은 갑자기 굳어졌다.
다음의 글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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