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 일본어설 역사 관련

삼국 시대 기록을 보면 유난히 '왜'가 삼국을 신나게 괴롭힌 기록이 많아.

 

심지어 광개토 대왕비에도 '왜가 신라를 침략해서 신라가 멸망할 뻔한걸 내가 구해줌. 나 착하지?' 라고 적혀 있을 정도.

 

 

 

 

 

그리고 신라측 초기 기록을 보면

 

신라 초기에는 왜가 심심하면 경주까지 쳐들어왔을 정도였어.

 

박혁거세 시절 삼국사기 기록을 보자

 

 

 

 

그러니까 기원전 50년, 그러니까 2070년 전에 왜가 신라를 침공했었다는 기록이야.

 

이렇게 왜가 신라를 침공했다는 기록이 6세기까지 계속 이어져.

 

 

 

이러다보니 일제 시대에 일본이

 

'봐라 이거 우리 일본이 고대부터 한반도에 멀티 세웠던 증거다!' 라면서

 

임나일본부설을 내미는 바람에 한일 고대사가 완전히 꼬여버렸지.

 

 

 

 

덕분에 한국 고대사에서 '왜' 에 대해 이야기 하면

 

환단고기 추종자급으로 인식이 씨ㅂ창나 버렸지.

 

 

하지만 그와 별개로 고대사에서 '왜'는 무시할 수 있는 세력이 아니었어.

 

 

 

 

신라가 힘이 없어서 왜한테 왕자를 인질로 보내야 했던 상황이야.

 

 

 

 

 

 

 

 

 

당시 왜왕이 박제상한테

 

'느그네 신라 우리한테 한큐에 멸망 가능한 좆1밥인데,

 

너가 그딴 좆1밥 국가에 있는 게 아까우니 좋은 말 할 때 나한테 충성해라.'

 

라고 회유했던 거 보면 왜가 신라를 가지고 놀 국력이었다는 상황인데

 

정작 당시 일본은 신라를 어떻게 해 볼 국력이 아니었어.

 

 

오히려 일본이 고대 국가로서 기틀을 갖춘 게 7세기 경인데,

 

663년 벌어진 백강 전투를 보면

 

일본이 영끌해서 보낸 게 4만 2천명인 수준이야.

 

심지어 이 중에서 전투에 참전한 게 확인된 건 2만 7천명이야.

 

 

 

 

이 시절 즈음 가면 고구려, 백제, 신라 모두 10~20만씩 동원하던 시절인데

 

2만 7천명이나 4만 2천명이면 명함 밖에 내밀지 못하는 수준이었지.

 

 

그리고 그 전 일본은 고대국가로서 기틀도 제대로 잡혀 있지 않은 수준이니

 

한반도 국가들을 위협할 정도로 병력을 파병하는 거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었어.

 

 

그런데 고대 기록들은 '왜'가 무시 못할 세력이라고 적혀 있는 게 미스테리였지.

 

하지만, 왜가 바다 건너 일본 열도의 세력이 아니라

 

한반도 내의 원시 일본어 사용자로 이해하면 별다른 무리가 없어져.

 

 

실제로 가야 구성국들 이름 보면 일본어 계열이 아닐까 하는 애들이 여럿 있는데

 

대표적인 게 미오야마국이야.

 

 

 

실제로 얘네들은 초기 신라를 멸망 직전까지 몰아넣은 기록도 있는 애들이고 말이야.

 

 

그리고 최근에 한반도에서 대거 출토된 전방후원분도

 

 

 

 

 

 

한반도에 남아있던 원시 일본어 사용자들이 지은 거라고 해석하면 깔끔하게 이해가 가능해.

 

 

실제로 국내에서 전방후원분이 발견된 곳이

 

가야 지역이랑 전남 지역인데

 

 

가야는 아까 말한것처럼 국명부터 일본어 계열이 의심되는 상황이고

 

전남 지역은 백제가 6세기 후반에 접어들어서야 지배권을 행사할 수 있었던 동네야.

 

 

원래 전남 지역에 살던 주민들이 원시 일본어 사용자들이었고

 

이들이 백제가 간섭하기 전까지 자기네 문화대로 전방후원분을 지었다면 이상할 게 없어지거든.

 

 

그리고 지역드립으로 악용되는 CIS-AB 혈액형도

 

이들이 한반도에 살던 원시 일본어 사용자들이었다는 걸 뒷받침해주는 자료지.

 

 

 

 

그리고 백제 멸망 이후 당나라에 투항하여 일본에 협박 사절로 파견된 예군의 묘비명을 보면

 

일본에 가서 협박하는 부분에 '일본의 잔당이 망한 줄 알았는데 요기잉네?' 라는 뜬금없는 부분이 나오는데

 

참고로 일본 열도에서 자기네 국호를 '일본'으로 칭한 건 이보다 수십년 후여서

 

일본쪽에서도 굉장히 의아해 했던 부분이었어.

 

 

 

 

이것도 당시 한반도에 있던 원시 일본어 사용자나 백제가

 

그래서 당나라에서는 한반도에서 멸망한 '일본' 을 계승하는 집단이

 

일본 열도에 남아있다고 놀랐다고 하면

 

 

그리고 나중에 일본에 있던 집단이 일본을 장악하여

 

수십년 후에 정식으로 국호를 '일본' 으로 바꾸었다고 하면

 

'일본'이라는 이름이 수십년 먼저 튀어나온 게 이상할 게 없는 거지.

 

 

 

그리고 신화만 하더라도

 

한국에서는 단일민족을 강조하기 위해서

 

한국 신화가 북방계 천손강림 신화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을 강조하는데,

 

실제로는 고구려, 신라, 백제 모두 알에서 태어났다는 남방계 난생설화가 결합된 상황이야.

 

 

이렇게 북방계 천손강림 신화와 남방계 난생 설화가 결합되었다는 건

 

우리가 흔히 배우던 것처럼 한국인들은 모두 요동에서 살던 북방계 기마민족 단일 계열이 아니라

 

원래 한반도에 살던 농사짓고 채집하고 살던 남방계 원시 일본어 사용자들과 뒤섞였다는 암시이기도 해.

 

 

반대로 일본 신화만 하더라도 원래 일본 신화의 신들은

 

에덴마냥 모든 게 평화롭고 완벽하던 다카마가하라에서 살다가

 

이러 저러 사정으로 일본으로 내려오게 되었다고 되어 있거든?

 

 

스사노오 설화 보면 다카마가하라에서 쫒겨나서

 

 

 

 

솔직히 일본 신화인데 뜬금없이 신라가 좆같다고 디스하고 시작해서

 

옛날부터 많은 사람들이 궁금증을 가졌었는데,

 

 

이것도 일본서기의 집필자들의 조상들이

 

원래 살던 곳에서에 살다가 쫒겨나서 신라 옆으로 왔는데

 

신라가 강성해지면서 일본 열도로 도망쳤다고 해석하면

 

신라를 디스한 것도 자연스럽게 해석이 가능해지지.

 

 

그리고 비과학적인 이야기를 하면 홍통대전이 벌어질 때마다 단골 레퍼토리가

 

'얘네들 어떻게 일반 한국 사람들과 달리 사고방식이랑 행동이 소름돋냐' 라고 까는 건데

 

그 중에서 선 넘는 드립들은 서로 일본인 피가 섞였냐면서 조롱하는 내용이었거든.

 

 

사실 일제도 한반도 남부와 북부의 기질이 좀 다르다고 했었고

 

윤치호도 기호파랑 서북파가 서로 쌈질하는 거 보면 같은 민족 맞냐고 한탄한 거 보면

 

한반도 남부로 갈수록 원시 일본어 사용자들의 피가 더 진하게 섞인 게 아닐까 싶긴 한데

 

한국인이 일본인과 유전적으로 제일 가깝다는 연구 결과는 있어도

 

 

 

 

한반도 남부와 한반도 북부와 유전적 차이가 어떤지에 대한 연구 결과가 없어서 어떻게 말하기는 어렵긴 해.

 

 

 

보면 한국이나 일본이나 서로 욕하면서도 서로 똑같이 행동하는 게 신기하긴 하지만 말이야.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이야기 한 내용들은 아직 가설일 뿐이야.

 

솔직히 말하면 이 가설은 매우 흥미롭기는 하지만

 

아마 가까운 미래에 정설이 될 가능성은 적어보여

 

 

왜냐하면 한국이나 일본 모두 이런 가설을 불쾌해 하거든.

 

일본 입장에서는 자기네가 한반도에서 쫒겨난 쩌리 취급당하는 거라 불쾌해 하는데,

 

알렉산더 보빈 말로는 한국이 거의 발작하는 수준으로 경기를 일으킨다고 하더라.

 

 

한국 입장에서는 간신히 평화를 사랑하는 단일민족이라는 신화를 세워놨는데

 

'사실 니들 살고 있는 한반도, 원시 일본어 쓰는 애들 침략해서 뺏은 땅이고,

 

니들 사실 순수한 북방계 기마민족이 아니라 원시 일본어 쓰는 애들과 피 섞인 거임 ㅅㄱ'

 

이라는 내용 때문에 가설 자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인신공격 하기 일쑤라고 한탄할 정도였어.

 

 

 

 

하아 언제쯤 민족주의를 저리 치우고 순수하게 학술적 논의를 할 수 있을지

 

내 생애에 그런 날이 올 수 있을지 나는 모르겠다.

가끔 찾아가서보면 링크가 사라지는 경우가 왕왕 있어서 backup 차원에서 여기에도 보관해둔다.

유튜브에 반도일본어설도 사라졌다

아래도 퍼온거라는데 틀린것은 본문에 수정했다.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scrap_smile&no=72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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