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지 않는 삶"…생명 연장의 열쇠는?
등록 2016.11.16 20:53 /
[앵커]
인공지능과 함께 인류 생명연장의 꿈도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 리포트를 보시면, 노화도 질병이다, '늙지 않는다'는 말이 현실로 다가올 수도 있겠다, 싶으실 겁니다.
오현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냉동 시신보관소입니다. 시신을 영하 196도에서 재빨리 얼려, 이 질소탱크에 넣습니다. 의학이 더 발달한 미래에서 치료하기 위해섭니다. 여기에 몸을 맡긴 사람, 140명이 넘습니다.
맥스 모어 / 미국 엘코생명재단 회장
"이 기술에 도전하세요. 전통적 사고방식을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여기 계신 분들 누구도 죽지 않을 겁니다."
IBM의 인공지능 왓슨은, 암과 유전병 등 진단에 탁월합니다. 실제 왓슨의 진단율은 방광암은 91%, 대장암은 98%에 달합니다.
80대 할아버지가 20대 청년이 되는 영화 속 상상도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빌 앤드류스 박사는 노화를 통제하는 효소로, 젊음을 되찾을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효능을 입증한 화학 물질은 900여 개, 천연 제품은 상용화을 앞두고 있습니다. 노화는 질병이고, 획기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졸탄 이스트반 / 미국 트랜스휴머니스트당 창당인
"1조 달러를 10년 동안 투자하면 미국 과학자들이 기술로 죽음이라는 단어를 지워버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류의 오랜 갈망인 생명 연장의 꿈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TV조선 오현주입니다.
“너무 많이 자도 해로워”
한국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빛 공해가 심한 나라다. 한밤중에도 불을 환히 밝힌 한 건물. [동아일보]
문제는 국내 수면장애 환자가 최근 5년 새 급격히 증가했다는 점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실의 자료에 따르면 수면장애 환자는 2011년 32만5000명에서 2015년 45만6000명으로 40% 이상 많아졌다. 각종 조사에서 ‘가장 두려운 질병 1위’로 꼽히고 한국인 사망원인 질병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암을 피하려면 일단 잠을 잘 자야 한다. 그렇다면 어떤 수면이 좋은 수면일까.
대한수면학회는 일반적으로 하루 6~8시간 수면을 취하는 것이 적정하다고 말한다. 이보다 잠이 부족하면 피로가 쏟아지고 집중력이 저하된다. 많이 잔다고 꼭 좋은 건 아니다. 앞서 언급한 화중대 연구에서도 하루 10시간 이상 수면은 오히려 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쾌적한 수면을 위한 십계명
1. 일요일에 늦잠을 자지 마라.2. 잠자리에 들기 전 먹고 마시는 것을 삼가라.
3. 카페인과 니코틴을 피해라.
4. 가능하면 운동을 매일 규칙적으로, 낮 시간 밝은 태양 아래서 하라.
5. 실내는 선선하게 유지하고 손발은 따뜻하게 하라.
6. 낮잠은 짧게 자라.
7. 잘 때는 TV를 꺼라.
8. 황제의 침실을 부러워 하지 마라.
9. 수면 전 긴장을 풀어라.
10. 많은 잠보다 충분한 잠을 자라.
출처 | 대한수면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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