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 한국 대표생선 " 조기 를 알아보자-2


그리고 이걸 자신의 정적이자 사위이자 주군인왕에게 진상한다 

이게 명주굴비  오늘날 영광 법성포 굴비다   이건 오늘날  영광굴비의 인기를 돋보여주는 일화가 됨

 

뭐 조선조때 기록은 발에 차여서 길바닥에 너부러질 정도로 많으니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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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실상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생선으로 꼽힌다  한국을 대표하는 생선이라 할수 있음....  난 조기 싫어해서  여기에 반박하고 싶다

 

사실 조기 만큼이나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생선은 많잖아?   명태 라던가 고등어라던가...    근데  명태나 고등어는   다른나라에서도 좋아하는 생선인데

 

조기는  유독 한국에서만  다이스키 하는 생선이라...  한국을 대표하는 생선이라 봐도 무방하다...

( 난 입맛이 국제적이라(?) 이해가 안된다..맛 없는데. )

 

그 덕에 한국의 조기 가격 버프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 영광 굴비 가격보면 한 두릅에 몇 십 몇 백 하는 경우도 있다..  정말 개거품 생선....

 

사실 전라도 영광 애들은 조기 팔아서  한 지역이 먹고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이 걸 생각할때마다  전라도사람들 상술 쩐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오죽하면  전라도 뱃노래 중에 조기잡이를 나가는 어선이 부르는 노래가사가 " 돈 실로가자  바다로 돈 실로 가자"  ...라고 한다....

 

 

 

 

조기 가격이  이렇게 엄청 비싸다보니   조기는 그 어느 생선보다 주작이 만연한 생선으로 유명하다...  사실 여러분들  니들이 먹은게 진짜 조기가 아닐지 몰라.

 

아까도 말했듯이  대한민국에 조기 종류로 분류할수 있는 애고기는 11 종이다  ...  이 중에 진짜 오리지널인 참조기를 제외하고 주작용으로 쓰이는 유사조기들이

 

넘치는데  하나하나 다 설명하기는 무리이며 그나마 가장 잘 보이는 부세  수조기 보구치  흑조기 에  대해서 썰을 풀어보려고 한다...

 


 

참조기 --    레알 참조기   구분을 위해서 올려뒀다..

 

 

 

 

 


 

부세 - 애도 일단은 조기 기 때문에   전부다  팔때는 조기!  하고 파는데   이거 부세에요? 라고 물으면 상인표정이 일그러진다..

.백조기라고도 불린다..

 

다른 녀석들보다  주작 사례가 더 빈번한데  제일 구분하기 힘들다...  조기의 트레이드 마크는 짱 마냥 황금빛으로 빛나는 배때지인데 부세도 황금 배때지

 

를 가지고 있다     가장 쉽게 구분하는건  30cm 가량의 읿반 조기와 달리 부세는 50cm 가량으로 크다는거...  다만  대물 참조기도 있고 좀 작은 부세도 있기에

 

이런 분류법으로는 구분이 힘들다.. 참조기의 대가리에는 다이아몬드 문양이 있다고 하니 그걸로 구분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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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수조기---- 부세에 비해서 구분이 쉽다...  등에 검은 색으로 거뭇거뭇한 점 무늬가 있으면 수조기임...

 

 


 

보구치 -----  가장 구분이 쉽다.  전체적으로 백색을 띄기때문에 백조기라도 하는데 다른 조기들은 지느러미가 노 란데.. 이녀석은 하얌... 또 아가미에 반점이 있다


 

 

흑조기 ----  아따 누굴 눈  리신으로 보소?  딱 봐도 때깔보면 모르겄소??   할지도 모르겠는데  상인들도 바보는 아니다

 

  흑조기는 소금에 절이면 히키코모리 여러분 마냥 허애지는데 그래서 말리고 절인 굴비로  흑조기 주작이 잦음...

 

이럴땐 아가미 안까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아가미 안쪽이 검으면 흑조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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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조기는 생물보다는 말린게  더 유명하다.......... 소금에 절여  해풍에 말린 조기를 굴비라고 한다... 

 

이때의 소금간은  소금물에 절이는 해간과  짚 사이에 소금을 넣고 절이는 섶간이 있는데   섶간 쪽이 높은 평가를 받는다..

 

전라도 영광의 법성포 굴비가  이 섶간식 굴비라고 한다..,.. 요즘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조기가 어획량이 많고   굴비화를 통하여 내륙까지 운송이

 

용이했기때문에  조선조때는 대표적인 생선 중 하나였다   자린고비의 일화중 하나로  천정에 굴비를 매달아 놓고  쉐도우이팅을 했다는 말이 있는데...

 

굴비 가격이 그만큼 쌌기 때문에  자린고비도 매달 굴비 하나를 샀겠지 -_- .  근데 그것도 이제는 옛말  요새는 가끔 추석이나 멸정때

 

선물세트로 나오는데 가격보면  손을 덜덜 떨 정도로 비싸다   이는 지나친 남획으로 조기가 줄어들었기 때문...

 

 

 

 

조기요리.....

 


 

 

..........조기 구이나  매운탕은 여러분들도  잘  알테니까  넘어가고 이제는 사라진 옛 음식 하나를 소개한다

 

조기 장아찌 라는데   옛날에는 조기가 쌋기 때문에 조기를 고추장에 파 묻어서 이렇게 장아찌로 만들어 먹었다고 한다

 

요새는 비싼 조기로 이 딴 짓 하면    돈자랑 한다고 싸다구 쳐 맞을 짓이니 하지말길.....

 

 


생선글 안써요  제가  안써요  이건 내문제니까 내가 안 하는거요 누가 나를 강제로 시키는거요?


   그럼 사람들아 그동안 읽어줘서 고맙다    앞으로 종종 생선 사먹어 주면 그걸로 만족할게  그럼 ㅂㅂ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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