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을 만든 사람들의 부동산 투자법 - 2/2
앞의 글에서 이어진다.
종잣돈으로 돈 불리기!
이제부터 종자돈으로
돈을 불리려고 한다. 재테크는 종자돈 마련이 첫 번째 관문이다. 뭐를 하려해도 밑천이 있어야 한다. 내 경우, 부동산만 놓고 봐도
아내의 퇴직금이 훌륭한 씨앗이 됐다. 적잖은 금액이라 종자돈으로 보기도 힘들었지만, 그 돈으로 내 집을 마련했다. 역시 부동산
만한 투자대상이 없더라. 현재 짭짤한 수익률을 내고 있다. 물론 내 집이라 시세변동에는 큰 관심이 없다. 조만간 경기도 인근에
토지를 매입해볼 생각이다. 단순 투자용이라기보다는 노후를 생각해서 묻어둘 작정이다. 주식투자도 다시금 시작해볼 계획이다. 항상
떨어지지만 경매에도 관심이 많다.
현 자산은 얼마 정도?
솔직히 나도 잘 모르겠다. 큰 금액은 대략 아는데 세세한
것까지는 알지 못한다. 자금관리는 집사람 몫이다. 나도 그게 훨씬 편하다. 전세를 준 아파트 한 채가 자산의 절대부분을 차지한다.
금융권에 들어가 있는 단기자금(전세금 반환 몫)이 꽤 되는 것으로 안다. 동년배에 비해 평균 이상의 자산은 되는 것 같다.
재투자는 어떠한 방식으로 할 생각인가?
역시
부동산이다. 부동산경기가 녹록치 않아졌지만 언제까지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 바꿔 말해 조만간 다시 기회가 올
것으로 본다. 무엇보다 호·불황에 상관없이 부동산투자는 늘 유효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물론 무차별적인 동반상승은 기대하지
않는다. 차별적인 양상에 대비해 우량물건을 매입할 작정이다. 큰 금액은 부동산에 투자하고 일부는 주식으로 분산시킬 생각이다.
재테크 대상 중 주식 만한 메리트를 갖춘 것도 별로 없다고 판단한다. 상식만 지키면 자본시장은 언제나 기회를 준다고 믿는다.
‘10억 만들기’ 목표달성 시기는 언제로 삼고 있나?
향후
5년 정도로 본다. 돈은 자기복제 능력이 있다. 어느 정도 쌓이면 알아서 붙는 게 돈이다. 10억에 가까워질수록 이런 탄력은
훨씬 가속도를 낼 것으로 본다. 10억은 좇아서 달성 가능한 금액이 아니라 노력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자연스런 부산물이다.
삼팔선이라는 말이 유행하는데 그 정도 나이 즈음엔 경제적 자유를 찾았으면 한다. 가족과 함께 즐거운 인생을 살고 싶다. 샐러리맨
입장에서는 재테크와 함께 몸값을 올리는 것도 10억 달성의 지름길이 될 수 있다.
10억 만들기 초보자에게 조언 한마디!
상식을
지켰으면 한다. 돈을 버는 데, 재테크를 잘 하는 데 왕도도 없고 비법도 없다. 전문가 뒤를 쫓아다니면서 뭔가 중요한 테크닉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 시간에 공부를 하는 게 훨씬 유리하다. 반복하지만 상식과 원칙만 지키면 된다. 주식·부동산 모두
마찬가지다. 성격이 다른 것 같지만 재테크 상품은 기본만 지키면 높은 수익률이 보장된다. 일례로 손절매만 잘 해도 주식으로 깡통
찰 일은 없다. 부동산도 우량물건은 반드시 고수익으로 연결된다. 실력을 키우는 게 급선무다. 실력 쌓기도 어렵지 않다. 인터넷에
들어가서 두드려 보라. 삼척동자도 다 아는 단어 속에 부자들의 노련한 테크닉이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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