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소식,소문] 배용준의 화장품업계 진출, 시내면세점 두산 낙점설, 호반건설 세무조사 등

◎ 화장품업계, 배용준의 파트너 선정에 이목 집중

 

· 배우 배용준이 이끄는 키이스트에 화장품업계의 이목이 다시금 집중되고 있다고 함. 올해 키이스트는 에스디생명공학에 거액을 투자했으나 이는 화장품사업이 아닌 상장의 평가차익을 보기 위한 재무적투자로 밝혀졌기 때문임. 실제로 에스디생명공학은 지난 7 월부터 복수의 증권사를 대상으로 입찰제안요청서를 송부하는 등 IPO 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함.

 

· 현재 키이스트는 중국과 일본 화장품시장 공략을 위한 파트너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따라 누구와 함께, 어떤 형태로 구체화될지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함. 업계 관계자는 "YG엔터테인먼트가 코스온과 손잡고 성공적으로 화장품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키이스트 역시 이와 유사한 흐름으로 갈 확률이 높다"면서 "키이스트는 김수현 등 막강한 스타파워를 갖고 있는 만큼 화장품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그 여파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언급함.

 

 

 

 

 

◎ 유통업계에 시내면세점 '두산 낙점설’

 

· '시내면세점 사업자로 두산이 이미 낙점됐다'는 이른바 '두산 낙점설'이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흘러나오고 있다고 함. 경제단체를 대표하는 대한상공회의소의 수장인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과 면세점 인허가 권한을 갖고있는 정부간 '빅딜'이 있었다는 게 '두산 낙점설'의 주요 골자임.

 

· 면세점 사업 진출 선언 이후 두산은 사단법인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협의회(동대문 관광특구협의회), 서울디자인재단 등과 '동대문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시내면세점 사업권 확보를 위한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두산이 거침없이 면세점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롯데와 신세계 등 유통공룡들과 겨뤄서도 절대 밀리지 않을 자신이 있다는 것인데, 1998 년 외환위기 이후 중공업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한 두산이 어디서 이런 자신감이 나오겠느냐. 그만큼 믿는 구석이 있는 것 아니냐"며 '두산 낙점설'을 제기함.

 

· '두산 낙점설'은 대한상의 회장직을 맡고 있는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은 박근혜 대통령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면세점 인허가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물들을 자주 만날 기회가 있는 만큼 면세점과 관련된 얘기를 나눴고 이들로부터 확답을 받았다는 것임. 실제 박 회장은 박 대통령의 해외 순방 때마다 경제사절단 단장 자격으로 동행해 곁에서 수행했고 또한 최경환 부총리와도 기업규제, 노동개혁 등을 논의하기 위해 수차례 만났음.

 

· 이에 대해 두산은 물론 대한상의, 관세청 관계자들은 당연히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며 '두산 낙점설'을 일축하고 있음.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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