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현빈

2014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현빈.
본명 김태평
출생 1982년 9월 25일 (34세)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강동구 잠실동 (現 송파구)
직업 배우
활동 기간 2003년 ~ 현재
형제자매 2남 중 막내
소속사 VAST

현빈(炫彬, 본명: 김태평(金泰坪) 1982년 9월 25일 ~ )은 대한민국의 남자 배우이다.


생애

어린 시절

현빈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서 고등학교 교사인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서 2남 중 막내로 태어나 성장했다. 2살 연상인 형은 대한민국 국군 장교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6살 때부터 10년간 수영을 배웠고, 중학교 때까지는 경찰대학에 진학해 형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영동고등학교 재학시절 선배의 추천으로 연극을 하게 되면서 연기의 매력에 푹 빠져 점차 배우를 꿈꾸게 되었다.[2] 하지만 연예인보다 전문직종의 직업을 바랐던 부모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히게 되었고, 아들이 뜻을 굽히지 않자 아버지는 국내 연극영화과 중에서 가장 명성이 높다 생각한 중앙대학교에 합격하면 허락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부모를 설득하기 위해 열심히 학업에 매진한 결과 정시 합격을 하였고 본격적으로 연기를 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어머니는 보통의 남자아이들처럼 태권도를 배우게 하는 대신 그에게는 수영과 피아노, 서예 등을 배우게 했다고 한다. 그는 어머니가 그렇게 한 것은 아마도 무엇인가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준 것 같다고 소회했다. 어릴 때는 수영장에 가기 싫어서 꾀를 많이 부리기도 했지만, 그때 배우게 했던 모든 것들이 배우 생활을 하는데 있어 밑바탕이 되었고, 특히 수영은 체격조건이 좋아지고 폐활량이 좋아져서 배우로서 큰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4][5]

2000-02년: 데뷔 준비

현빈은 고등학교 3학년 때 보람영화사에서 실장 겸 매니저를 맡고 있던 왕기준(현 왕엔터테인먼트 대표)에게 길거리 캐스팅으로 발탁되었다. 당시 그는 고민 끝에 부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연기를 하겠다는 생각에 매니지먼트사에서 오디션을 보게 되었다. 그러나 왕기준 실장은 "대학진학을 한 후 연기를 해도 늦지 않다"고 그를 돌려보냈다. 그후 1년이 지난 2001년 중앙대학교에 입학하게 되면서 회사와 계약을 맺고 두 사람은 함께 일하기 시작했다. 왕기준 대표는 "현빈을 처음 봤을 때 굉장히 깨끗한 이미지인데 눈에는 에너지가 있었다"고 밝혔다.[3][6]

부모는 학교에서 연극을 하다가 사회생활을 하길 바랐고 그래서 그는 학교에서 '극장식구' 단원으로 활동하며 1년 동안 연극만 생각하며 열심히 했다고 한다. 그러다 우연히 보게 된 영화 《샤워》의 오디션에 합격되어 촬영하였지만, 예산문제로 제작이 중단되며 몇 장의 스틸컷만 남기고 그대로 사라지는 아픔을 겪었다. 이 영화 촬영을 위해 휴학계까지 냈는데 이대로 학교로 다시 돌아가기가 너무 창피한 생각이 들어 이쪽 일을 하기로 준비하고, 그때부터 데뷔까지는 3년이 걸렸다고 한다.[5][7]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