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화보 투자 사기, 유명 방송인 남편은 누구일까?
오늘 기사로 뜬 소식이다.
중국 등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배우 이민호의 화보에 투자하면 수익을 나눠주겠다며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기획사 대표이자 유명 방송인의 남편이 적발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민호 화보 제작과 관련한 투자금을 받아 챙긴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로 모 기획사 대표 김모씨(48)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김씨는 사업가 A씨(56·여)로부터 지난해 1월 화보 제작비용으로 6억원을 투자받고서 1년 이내에 원금을 갚고 이후에는 수익금의 18%를 배분하겠다는 계약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2013년 12월 이민호의 소속사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 대표로부터 4억5000만원에 화보를 제작·출간할 수
있는 판권 인수 계약을 맺고 DVD2장과 사진집 등으로 구성된 화보집을 출간, 10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A씨에게 수익은 물론이고
원금도 갚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김씨가 애초부터 사기를 치려는 의도로 접근했다”고 주장했으며 김씨는 “실제 매출액은 6억원 정도이고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해 줄 돈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와 A씨의 대질신문, 주변인 조사 등을 통해 김씨에게 변제 능력이 없어 사기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민호 소속사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며 “사기친 금액이 크지만 화보가 실제로 제작·판매된 점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까지 신청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언론에 보도된 김씨의 부인인 유명 방송인은 모델 겸 방송인 이선진씨고 남편 김성태씨는 모델 겸 방송인 매니저 출신이다.
이민호 화보집을 제작한 스쿨버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김성태 대표인데, 바로 슈퍼 모델 출신이자 방송인 이선진의 남편이다.
김성태 대표는 2001년 이선진의 매니저로 일하다 2008년 결혼했다.
아내 이선진은 경기대학교 미디어엔터테인먼트교육원 패션모델학과 주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아무래도 이선진에게도 타격이 올 것으로 보인다.
김성태 대표를 고소한 A씨(6억 투자)는 김성태씨가 사기를 치려고 접근했다고 주장하고,
김성태씨는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해 줄 돈이 없다고 말한다.
검찰은 우선 사기 혐의는 있다고 보고 있다. 6억을 투자 받고 6억을 돌려줄 능력이 없다는 점.
그래도 구속 영장은 신청하지 않은 이유는 투자금으로 투자 명목에 맞는 이민호 화보를 제작했기 때문이다.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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