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프로스포츠 용병들의 고뇌-2





그나마 프로 스포츠중 프로배구만이 MVP를 용병들과 나눠가졌다. 사실 프로배구를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공격 의존도가 95%이상 용병에의해 이루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MVP를 안 준다는 것은사실 말이 안된다. 프로농구가 이상한 것이다. 프로배구의겨우 2005년부터 2013-2014년 시즌까지 10번의 시즌중 7번을 외국인 용병이 MVP를 차지했다.

 

이만큼 외국용병들은 실력은 있지만 인정을 받을 수 없기에 소속감이 결여될수 밖에 없는 환경을 국내 스포츠에서조성하고 있는 것이다.

 

두번째 혹사의 문제이다. 이건 제도상의 문제이고, 또 자국선수들 및 그 선수 부모들의 강압에 의한 문제일 수도 있다.

 

프로축구는 등록 3 + 아시아쿼터 1명 총 4명이고 출전 가능인원은3명이다. 그나마 1명을 번갈아가며 쓸수 있기에체력적 혹은 혹사의 논란에서는 조금 벗어날 수 있다.

 

프로야구는 등록 3명이고, 출전가능인원은 2명이다. 야구 또한 혹사에서 조금 벗어날 수있는 이유는 3명 중 1명은 무조건 타자로 뽑아야된다. 용병 2명일 시즌때 무조건 투수만 선발하는 현상을 막기 위해서 도입되었고, 이 변경된 제도 덕에 혹사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되고, 용병이 없어서국내선수 저급이 가장 활발한 프로야구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제 나머지 두 프로스포츠가 혹사의 논란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프로농구 전력의 80%이상을 차지하는 용병은 2명 보유 1명출전. 이번시즌에는 2,4쿼터 2명출전 즉 전 게임을 풀타임을 뛰어야된다는 말이다. 게다가 장기 부상자명단에 오르는 순간 퇴출이다.

 

프로배구는 MVP를 많이 주지만 그럴수밖에 없다. 1명 보유 1명출전. 공격의 95%를 차지하는 용병이 전 경기 풀타임으로 혼자 뛴다. 혹사의 논란을벗어날 수가 없다. 허나 국내 누구도 그것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다. 왜냐? 용병은 쓰다 버리는 소모품이기 때문이다.

 

이런 제도상 심리적 문제로 용병은 혹사 당하고 소속감도 결여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용병제도는 국내 모든 스포츠가 자꾸 변경된다. 특히 프로농구의 경우거의 매년 용병제도가 변경되는데 그만큼 용병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게다가 5명이 하는 스포츠이기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렇다고 나머지 스포츠또한 용병제에서 자유롭진 않다.

 

자국선수들의 일자리도 만들어줘야 되고, 경기력도 향상 시켜야되고, 국제대회 성적을 위해 외국용병들과도 경쟁도 불가피 해졌다. 그래용병제도는 계속적으로 변경이 되어지고 있다.

 

세상에 완벽한 제도는 없다. 어느쪽을 맞추면 다른쪽에서 삐꺽거리는게인지상정이다. 하지만 국제화란 타이틀을 달고 시작한 용병제도인 만큼 자국선수들이 직접 용병들과 경쟁하는구도로 변경을 해야된다고 본다. 출전선수만 제한을 두고 보유선수는 구단에 맡기는 것이 옳다고 본다. 자국선수들의 설 자리가 없다고 투덜된다면, 그 사람들은 이미 경쟁에서진 것이나 다름없다.

 

프로스포츠이다. 높은 경기력, 스타성플레이어를 보기 위해 소비자들은 돈을 내고, 유니폼을 구입하고, 그선수에 열광하는 것이다. 용병을 소모품으로 생각하지 말고, 그구단 내가 응원하는 팀의 일원으로 생각하는 팬들의 마인드도 필요하지만, 그 전에 멋진 경기력을 위해, 국제화를 위해 도입한 용병제의 개선은 앞으로도 더 발전이 되어야 된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