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10억 만들기 - 3


도전! 10억 만들기(펌) - 2




전편에서 이어진다.





Know-how 4 반드시 주식투자는 여유자금으로 한다

부자들이 생각하는 자금에는 세가지 종류가 있다. 첫째는 생계를 위해 기본적으로 필요한 ‘생활자금’이다. 아파트 관리비를 내고 반찬거리를 사고 핸드폰 요금을 내는 것이 다 생활자금에 속한다. 둘째는 여유자금이다. 이 여유자금은 생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자금이다. 설령 집안에 우환이 생겨 여유자금을 모두 소진하게 되더라도 전혀 생활에는 지장이 없는 돈이다. 셋째는 빚이다. 빚은 내 돈이 아니라 남의 돈이다. 그래서 갚아야 할 돈이다. 외상이면 소도 잡아먹는다지만, 소를 잡아먹고 후회하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그래서 옛말에도 처갓집과 화장실과 빚은 멀리 떨어져 지내는 것이 좋다고 하지 않았는가?
주식투자를 생활자금으로 하다 보면 끼니를 때우기가 힘들어진다. 아이를 학교에 못 보낼지도 모르고, 아파트 관리비를 못 내 눈총을 받을지도 모른다. 또 빚으로 주식투자를 하다 보면 실패할 경우 엄청난 자금난에 휩싸이게 되는데, 이렇게 한번 자금 스케줄이 엉켜버리면 다시 푸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모든 투자는 여유자금으로 해야 하는 것이 철칙이지만, 그 중에서도 주식은 반드시 여유자금으로만 해야 한다. 그래야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 자산가들은 이 원칙을 무슨 강박관념처럼 지키고 있다. 때때로 여유자금이 아닌 돈으로 주식투자에 나서는 사람들을 종종 본다. 심지어 은행대출을 받아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초저금리시대에 살다보니 주식으로 자산증대에 일조하고 싶은 생각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빚으로 투자를 하게 되면 늘 마음이 조급해서 좋은 결과가 나오기 힘들다. 주식투자라고 하는 것을 주가가 쌀 때 사서 비쌀 때 팔아 수익을 내는 것이라고만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것은 주식 초보자들이나 생각하는 수준이다. 주식 고수가 생각하는 주식 투자는 ‘누가 얼마나 위험을 줄이면서 투자를 하는가’하는 냉철한 위험관리 게임이다.


Know-how 5 아는 것이 곧 돈이다! 돈 지식에 투자하라

학교를 졸업하고 우리 대부분은 ‘이제 공부는 끝났구나’ 혹은 ‘시험이라고 하는 것은 내 인생에 다시는 없을 것이다’라고 생각한다. 평생 돈에 허덕이다가 불만족스러운 노후를 맞이하려면, 물론 그렇게 생각해도 큰 착오는 아니다. 하지만 10억 만들기에 도전하기 위해 지금 신발 끈을 묶고 있는 사람이라면, 다시 지긋지긋한 공부를 시작해야 한다. “공부하기 싫으면 그냥 그렇게 살다가 죽으라”는 험한 말을 노골적으로 하는 부자도 있다.
재테크를 위한 공부를 시작하라고 하면 무슨 공부를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 막막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10억대 자산가들이 가장 먼저 권하는 것은 경제의 전체적인 흐름을 읽는 공부다. 그 교재는 바로 경제신문이다. 경제신문은 경제의 흐름을 읽는 데 가장 훌륭한 교재라고 할 수 있고, 이렇게 경제신문을 매일 정독하는 것이야말로 돈 지식에 대한 가장 확실한 공부이다. 경제신문은 한 부에 500원 밖에 하지 않고 한달 1만 2천원이지만, 그 신문에 실린 내용은 몇 십억, 아니 몇 백억의 가치가 있다는 게 부자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다음으로 10억대 자산가들이 권하는 것은 각 부문별로 기본서를 한권씩 읽으라는 것이다. 서점에 가면 수없이 많은 책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 우선 한 권씩만 골라보자. 가능하면 실제 현장에서 뛰고 있는 사람이 쓴 책을 고르는 것이 좋다. 이런 식으로 기본서를 골라서 읽게 되면 부동산, 주식, 금융상품, 보험에 대한 밑그림이 그려진다. 또한 돈을 모으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할 필수적인 것이 부동산 공부다. 부동산이라고 하니까 거창하게 생각들을 하는데 우리가 살고 있는 아파트가 바로 부동산이다.
아파트를 살 때 아무 생각 없이 부동산중개업자의 말만 듣고, 그냥 구입하는 사람은 부자가 될 자격이 없다. 향후 가격상승 여력은 있는지, 교통은 어떤지, 주거환경은 어떤지에 대해 미리 조사해보자. 또한 부동산을 살 때 내는 세금은 어떤 것이 있으면 절세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등기를 직접하는 방법은 없는지, 이런 것들을 알아보는 것이 바로 부동산 공부의 시작인 것이다.
그 다음은 주식공부다. 대박을 꿈꾸며 부화뇌동하는 사람은 손해를 볼 것이고, 겸손한 마음으로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수익을 안겨줄 것이다. 또한 기업의 재무제표를 보는 법이라든지 기술적 분석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의 지식은 쌓아 놓고 주식투자에 나서야 한다.
그 다음으로 금융상품에 대해서도 늘 신경을 쓰고 지식을 축적하자. 단기상품으로는 무엇이 있는지, 어떤 상품이 유리한지, 투자신탁과 뮤추얼펀드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또 리츠는 뭐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도 알아야 한다.
친구가 와서 부탁을 하거나 덜컥 가입했다가 몇 달 뒤에 해약하고 또 다른 친구가 와서 부탁을 하면 마지못해 또 가입하는 악순환에서 벗어나려면 보험에 대한 기본적인 공부도 해놓아야 한다. 보험모집인 정도의 상식을 갖추어야지만 보험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
이렇게 분야별로 공부를 먼저 하고, 그 다음에는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책상에 앉아 공부만 하고 생각만 해서는 반쪽 지식밖에 되지 않고,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을 절대 당해낼 수 없다.



다음편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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