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탈출갈라잡이2-미국 취업을 위한 경력관리-2

호주






그리고 속으로 이렇게 생각할지 모르지요 “이건 거의 만능 테크니션이네, 그러나 무언가 물건을 내 놓을 만한 쓸만한 엔지니어는 아닌 것 같다!”

제가 말하고 싶은 요점은 미국에 오고 싶다면 경력을 잘 관리하라는 것입니다. 이미 엉망이 된 경력이라면 미국 시장에 맞게 경력을 잘 투닝 해야 합니다. 가지고 있는 그 경력이 재산이며, 경쟁력이기 때문입니다. 잘 가꾸어진 경력은 미국에서도 이름난 대학의 졸업장 보다 노동 시장에서 더 큰 힘을 발휘합니다. 인도의 잘 모르는 대학의 엔지니어라 하더라도 해당 분야의 경력이 확실하다면 지금 막 졸업한 미국 졸업생을 쓰기 보다는 그 인도 엔지니어를 선택하는 것이 미국 노동시장 입니다. 미국 대학 졸업생도 경력이 없으면 취직하기 어렵습니다.

미국식 이력서를 보면 한국 이력서와 뒤집어져 있는 것을 알아 차리실 것입니다. 대충 이런 항목이 순서대로 나옵니다. “찾는 일자리, Skill Set, 참여 했던 프로젝트, 거쳐간 회사, …그리고 제일 마지막에 학력입니다. 나이와, 인종, 사진은 없습니다.

이와 비교해서 한국의 이력서는 일단 나이, 본적, 학교부터 나옵니다. 그리고 대충 미국식 이력서와 반대라고 보면 됩니다. 관심의 순서와 원하는 것들이 반대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이력서 구조를 보면, 왜 미국에 나이 많은 엔지니어가 현업에서 일을 계속하고 있고, 인도 대학 출신 인도 엔지니어 및 중국 엔지니어가 많은지를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참조

1.      미국 ‘/직/장/’에선 서울대 건, 방글라대시 대학, 필리핀 대학이건 미국 대학이 아니란 이유로 똑 같이 취급합니다. 어차피 미국 대학과 비교하면 도토리 키재기라고 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도 오로지 당장 지금 쓸 수 있는 실력을 보는지 모릅니다. 문제는 지금 미국 직장에서 원하는 실력 또는 경력이 있느냐 없느냐 입니다.

2.      미국 회사들은 미국 회사가 아닌 회사에서의 경력을 전부 다 인정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유럽회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싸게 와서 미국회사에 1년 이상 경력을 채운 회사를 옮겨서 경력에 맞게 연봉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과적으로 미국회사 1년 이상은 일하고 생존함으로써 경력을 검증 받는 것 같습니다. 단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삼성(그리고 모 정부출연연구소, 특정 산업분야에서..)은 경력을 전부 인정해 줍니다. 삼성만 메이저리그에 들어와 있는 회사로 인정해 줍니다. 삼성의 연구원이 아닌 분이 처음부터 경력 인정 받고 좋은 대우 받고 가고 싶다면 삼성을 거쳐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이 친구들이 SPK는 몰라도 삼성(또는 LG)과 모 정부출연연구소는 잘 알더군요.

한국탈출갈라잡이2-참조사이트

꼭 참조해야할 사이트를 알려야 하는데 잊었네요. 아는 사람은 다 알지만 모르는 사람은 또 모를 것 같아서...

http://www.workingus.com/

3년전, 초기에 온 사람들에게는 H1b 사이트라고 알려진 사이트입니다. 그 이전 (전산인 중심의) 해리사이트가 문 닫고 동부(뉴욕, 뉴저지, 보스톤 등)지역의 한국 H1b 엔지니어들이 많이 찾던 사이트가 이제 관련 사이트 중 가장 방대한 자료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얻을 수 없는 정보를 중심으로 얘기를 진행시킬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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